ISA 계좌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계좌가 탄생한 지는 8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리뉴얼 되어 사람들에게 더 매력적인 계좌로 혜택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ISA 계좌가 어떤 계좌인지 알아보고 어떤 주식을 구성하며 추천하는 증권사는 어디인지 알아봅시다.
ISA 계좌란?
ISA 계좌는 한 줄로 정리를 하면 ‘수익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해주는 계좌’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주식에서는 대주주나 1% 이상의 지분을 가지는 조건에 만족하지 않으면 세금이 없습니다. 배당금과 ETF의 경우 15.4%의 세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줄이는데 사용하기 정말 좋은 계좌라고 보면 됩니다.
ISA 계좌에는 해지를 하기 전까지 모든 돈을 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 원금은 뺄 수 있지만 수익금은 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ISA 계좌를 만든 지 1년이 지났고 투자 원금 2,000만 원에 수익금 350만 원이 있다면 2,000만 원은 모두 뺄 수 있지만 350만 원은 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과세를 공짜로 안 해주죠? ISA 계좌도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 최소 3년을 유지할 것 (2년 추가 연장 가능)
- 매년 2천 만원 까지만 넣을 수 있을 것
- 금융 소득 종합 과세자가 아닐 것
조건은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나씩 알아봅시다.
ISA 계좌 의무 유지와 만기 기간
ISA 계좌는 의무 유지 기간과 만기 기간이 따로 있습니다. 복잡하게 설명하지 않고 최소 3년은 유지를 하고 해지를 해야 되는 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ISA 계좌의 의무 유지 기간이 3년입니다. 3년을 채우지 않고 해지가 가능하지만 이렇게 하면 비과세 혜택은 모두 날아갑니다. 수익을 본 만큼 세금을 모조리 내야 합니다.
ISA 계좌의 만기는 최대 5년입니다. 의무 기간 3년을 채우고 해지를 하면 계좌에 있는 수익과 원금을 돌려 받지만 본인이 원한다면 최대 2년을 추가로 연장하여 5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3년 의무기간이 채워졌다면 바로 해지를 하는 게 좋습니다.
매년 2천 만원 까지만 넣을 수 있을 것
매년 2천 만원 까지 넣을 수 있도록 한도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2024년에 만들었다면 2024년에는 2천 만원 까지 넣을 수 있고 2025년에는 2천 만원의 한도가 더 늘어서 최대 4천만 원까지 넣을 수 있으며 2026년에는 2천 만원의 한도가 더 늘어서 최대 6천만 원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혹시 본인도 모르게 ‘초과해서 넣으면 어떡하지’하는 고민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도가 늘어나는 구조로 2,000만 원 이상 들어가지 않습니다.
금융 소득 종합 과세자가 아닐 것
ISA 계좌는 비과세 혜택을 주는 만큼 서민을 위한 제도입니다. 그런데 예금이나 주식 배당금, ETF를 통해서 돈을 많이 번 사람도 비과세를 가져간다면 취지에 맞지 않아서 금융 소득 종합 과세자는 가입을 현재는 못합니다. (2024년에 새로운 ISA 계좌는 가능하다고 하는데 추후에 설명 하겠습니다.)
금융 소득 종합 과세는 주식 배당, 예금과 ELS 등 투자 상품의 이자, ETF 매매차익, 배당을 모두 포함해서 2,000만 원 이상이 된다면 초과 금액은 종합 과세하는 제도입니다. 내가 받는 연봉과 소득이 합쳐져서 세금이 나오기 때문에 더 높은 세금을 내게 됩니다.
주의 하셔야 할 점은 국내 ETF는 판매를 할 때 15.4%의 배당 소득세가 붙습니다. 배당금을 받는 것도 아니고 판매 시 차익에 대해서 붙는 15.4%인데 배당 소득세로 들어가기 때문에 금융 소득 종합 과세자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기 때문에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이해를 위해서 예시를 통해 알아봅시다.
- KODEX 200 ETF로 1억 원의 매매차익을 내었다. 이때 세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종합 소득 과세도 되지 않는다.
-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로 1억 원의 매매차익을 만들었다. 이때 15.4% 이상의 세금이 발생하고 종합 소득 과세자가 된다.
KODEX 200 ETF는 국내 주식형 ETF로 세금이 없습니다. 증권 거래세 0.25%도 없습니다. 하지만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벋 콜 ETF는 스왑 거래를 하는 파생형 ETF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15.4%의 배당 소득세가 발생하고 배당금에 대해서도 15.4%의 배당 소득세가 발생합니다. 2,000만 원을 넘기면 종합 소득 과세가 됨으로 ISA 계좌 가입이 불가능 합니다.
ISA 계좌 혜택
- 투자 원금은 출금 가능, 수익금은 출금 불가
- 최대 400만 원의 수익까지 비과세, 그 이상 수익은 9.9% 과세 (원래는 15.4%입니다.)
- ISA 계좌에서 발생한 손실과 수익을 합쳐서 계산
위에서 언급했듯이 투자 원금은 출금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수익금을 얻기 위해서는 3년 의무 기간을 채워야 합니다.
최대 400만 원까지 수익을 냈다면 세금이 아예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의 수익에는 15.4%의 배당 소득세가 붙지 않고 9.9%로 대폭 세율이 낮은 세금이 붙습니다.
한국 주식 세금은 저번 년도에 얼마를 잃었든 상관없이 이번 년도 수익에만 세금을 부과합니다. 그러나 ISA 계좌는 만기가 되고 해지를 할 때 세금을 한번에 계산합니다. 최소 3년 동안 있었던 손실과 수익을 모두 합쳐서 계산을 하기 때문에 투자에 엄청 유리합니다.
ISA 계좌 종류
ISA 계좌 종류는 지금 시점에 개설이 가능한 2019년 버전이 있고 2024년에 새롭게 리뉴얼이 된다고 뉴스만 나오고 있는 버전이 있습니다. 둘을 나눠서 설명을 드리지만 우리는 주식 투자가 가능한 ‘중개형’을 선택하면 됩니다.
| 2019년 버전 | 2024년 버전 | |
| 일반형 | 예금 가능 주식 불가 | 예금 가능 주식 불가 |
| 중개형 | 주식 가능 | 주식 가능 |
| 일임형 | 펀드 매니저에게 맡김 | 펀드 매니저에게 맡김 |
| 국내형 | 없음 | 금소세 대상자 개설 가능 |
계좌 종류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2024년에는 ‘국내형’이 만들어 졌기 때문에 금소세 대상자도 개설이 가능합니다.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중개형’을 선택해서 직접 ISA 계좌에 주식을 채워 넣는다고 생각합니다.
ISA 계좌는 계좌 종류 뿐만 아니라 소득에 따른 유형이 3가지 있습니다. 이것도 2019년 버전과 2024년 버전이 나뉩니다.
| 2019년 버전 | 2024년 버전 | |
| 일반인 유형 | 200만 원 비과세 | 500만 원 비과세 |
| 서민 유형 | 400만 원 비과세 | 1,000만 원 비과세 |
| 농어민 유형 | 400만 원 비과세 | 1,000만 원 비과세 |
다시 말하지만 2024년 버전은 1월 부터 ISA 계좌 비과세 혜택을 늘린 상태로 나온다고 뉴스만 나오고 아직 검토 중인 단계입니다. 공개된 내용으로는 비과세 폭이 늘어남과 국내형이 추가된 차이 뿐입니다.
일반인 유형은 소득 5,000만 원 이하인 사람이 개설을 할 수 있습니다. 서민 유형은 연 소득 3,800만 원 이하인 사람들이 개설할 수 있습니다. 농어민 유형은 농민이거나 어민인 사람 대상으로 개설을 할 수 있습니다.
ISA 계좌 주식 구성 방법
아직 2024년 버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200만 원으로 잡고 어떻게 주식을 구성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 국내 주식, 국내 ETF만 구성 가능
- 국내 주식으로만 이뤄진 ETF보다 해외 주식형 ETF가 세금 측면에서 유리
2가지를 기억하고 구성을 해보겠습니다.
KODEX 미국 빅테크 10 (H) 50%
삼성 자산운용사에서 만들었으며 미국 빅테크 10개에 투자를 하는 ETF입니다. 구글, 테슬라,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스노우플레이크, 엔비디아, 넷플릭스, 메타에 투자를 하며 환 헷지도 있어서 달러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11% 정도를 미국 빅테크 10개 선물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2배 보다는 조금 안되는 레버리지가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023년 동안 97%의 상승률을 보여준 ETF입니다. 해외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에 따라서 15.4%의 배당 소득세가 부가 되지만 ISA 계좌를 이용한다면 수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가 되고 초과하는 수익에는 9.9%의 세금만 붙기 때문에 ISA 계좌 비과세 혜택을 끝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 ETF 50%
현재 한국에서 배당금을 가장 높게 주는 ETF입니다. 매달 1%의 배당금을 주기 때문에 1년에 12% 정도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반 계좌에서 배당금을 받으면 15.4%의 세금이 뗀 상태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ISA 계좌는 해지에 한번에 세금을 계산하기 때문에 15.4%의 세금이 없는 상태로 배당금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ETF만 2,000만 원치 넣어도 1년에 배당금으로 24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벌써 ISA 계좌의 비과세 혜택을 넘고도 남는 금액입니다. 초과하는 금액에는 9.9%만 세금을 떼니 꼭 ISA 계좌의 비과세 혜택을 끝까지 사용하길 바랍니다.
ISA 계좌 추천하는 증권사
어느 증권사를 이용해도 요즘은 혜택이 다들 좋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이벤트가 있는 증권사가 좋겠다 싶어서 ‘신한투자증권’을 추천합니다.
- ISA 계좌 신규 개설 시 5,000원 지급
- 다른 증권사의 ISA 계좌 옮겨오기 가능
- 온라인 국내 주식 수수료 무료 (유관기관 제비용만 부담 0.004% 이하 발생)
- 매주 경품 혜택 (베라, 치킨, 에어팟 맥스 등 )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되니 직접 확인 해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이벤트만 이야기하면 추천하는 이유가 없겠죠? 가장 크게 추천하는 이유는 UI가 잘 되어 있습니다.

사진처럼 ISA 계좌에서 가장 중요한 의무가입 기간과 지금까지 내가 받은 수익 등 다양한 내역이 나와서 앞으로 얼마를 더 투자할 수 있고 어떻게 구성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정말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