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BO 정규 시즌이 끝이 나고, 이제 포스트 시즌과 MVP 그리고 신인왕이 남았습니다. 신인왕의 경우 국내 선수가 받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가 이야기를 하지만 MVP는 다릅니다. 이 글에서 2025년 KBO리그 MVP를 누가 받을지 알아봅시다.
1. KBO MVP, 언제 어떻게 결정되나?
우선 2025 KBO 리그의 MVP가 누가 결정이 되는지 알아봅시다.
- 언제: 11월 언저리 (아직 미정)
- 어디서: 롯데호텔 월드 (장소만 확정)
- 어떻게: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의 ‘기자단 투표‘로 결정됩니다.
기자단 투표의 핵심 기준은 총 3가지이며, 아래와 같습니다.
- WAR, 다승, 홈런 등 개인 클래식 지표에 주목
- 시즌 전체를 봤을 때, 기록, 스토리, 인상에 주목
KBO MVP 평가 기준은 다소 추상적일 수 있습니다. 이는 기자단이 투표하는 방향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일부 인기투표라는 논란도 있지만, 그 만큼 야구가 인간적인 스토리를 중요시 여기는 스포츠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2. KBO MVP 후보와 성적
현재 유력한 2025년 KBO MVP 후보는 한화 투수 폰세와 삼성의 타자 디아즈입니다. 이들의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코디 폰세 2025년 성적
- ERA 1.89 1위, 17승 1패 1위, 승률 .944 1위, 삼진 252개 1위.
- 삼진 252개 = KBO 단일 시즌 최다 신기록, 정규 경기 9이닝 기준 18K 신기록, 개막 선발 17연승 신기록.
- WAR(투수): 스포츠투아이 8.31, 스탯티즈 8.38로 모두 리그 1위

르윈 디아즈 2025년 성적
- 홈런 50개 1위, 타점 158개 1위, 장타율 .644 1위 = 타격 3관왕.
- OPS 1.025 리그 1위권, ISO .330 1위, wRC+ 171.3 2위, 타자 WAR 8.41 2위.
- KBO 최초 ‘50홈런–150타점’ 달성, 외국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두 선수 모두 누가 받아도 안 이상하다.
KBO MVP 후보의 성적을 보면 누가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타자에서 레전드, 투수에서 레전드를 모두 쓴 외국인 용병이기 때문에 제가 생각해도 정말 누가 받을지 어려운 시즌입니다. 저만의 관점으로 이번 KBO MVP를 선별해 보겠습니다.
3. ‘경험’으로 예측하는 2025 최종 MVP (나의 관점)
아래는 KBO MVP를 뽑을 때 제가 생각하는 큰 기준은 3가지입니다.
- 이번 시즌이 투고타저였나? 투저타고였나?
- 그 MVP 후보의 최종 성적은 어디였나?
- 그 MVP 후보의 상대 전적은 어떻게 되나?
이 3가지 질문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는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시즌이 투고타저였나? 투저타고였나?
2025년 KBO 시즌은 누가 뭐라고 하여도 투고타저였습니다. 200 탈삼진 투수가 4명(한화 코디 폰세(252K), SSG 드루 앤더슨(245K), NC 라일리 톰슨(216K), 한화 라이언 와이스(207K))이나 나왔습니다.
타자 부분에서 KBO 공식 기록을 확인하면 3할 타자 수 전년 24명 → 전반기 10명으로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2025 시즌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존 재조정이 가장 크게 작용을 하여 2025년에는 투고타저 시즌이 맞습니다.
투고타저라면 디아즈가 높게 평가를 받는다.
두 선수가 너무 잘했고, 그 실력을 존중하는 것을 배경으로 하고 이야기를 드리면 코디 폰세는 ABS 존으로 인해서 투수들이 모두 잘할 때 좋은 성적을 낸 것입니다.
반면 디아즈는 ABS 존으로 타자에게 매우 불리고, 투수가 강한 시즌에 독보적으로 잘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둘을 평가하면 결국 투고타저 시즌에는 타자가 MVP를 받는 경우가 경험상 많았고, 2025년 KBO 리그를 지켜본 결과 이 부분에서는 디아즈가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MVP 후보의 최종 성적은 어디였나?
- 코디 폰세 한화 = 2위
- 삼성 르윈 디아즈 = 4위
포스트 시즌을 진행하면서 최종 결과는 달라 지겠지만 2025년 정규 리그에서는 폰세는 2위, 디아즈는 4위로 분명한 순위 차이가 있습니다.
정규 리그 서사를 보아도 한화는 10위를 찍고 반등하여 2위로 올라왔고, 삼성도 6위 ~ 7위에서 오래 머물다가 4위로 올라온 케이스입니다. 이 중심에는 두 선수의 역할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 시즌이 끝나기 전에 평가하기는 이르다.
MVP 경쟁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 될 것 은 10월 17일에 열리는 한화 VS 삼성의 가을 야구입니다. 삼성이 SSG를 3대 1로 이기며 올라오며 한화와 붙게 됩니다.

이 경기에서 삼성이 이기고 LG와 최종 한국 시리즈를 하게 된다면 MVP는 디아즈입니다. 하지만 한화를 뚫지 못한다면, 폰세가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MVP 후보의 상대 전적은 어떻게 되나?
타자와 투수의 MVP 후보 대결에서는 지금까지 야구를 본 경험으로 보면 상대 전적이 정말 중요합니다. 포스트 시즌 성적까지 추가 하였습니다.
- 6타수 2안타 2삼진 0볼넷 (스태티즈 기준)
생각보다 폰세와 디아즈가 만난 적이 없습니다. 6타수 밖에 만나지 않았고, 2안타와 2삼진을 교환 하였습니다.
두명의 상대 전적을 주관적으로 평가하면 누가 더 압도한다는 결과가 없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 이후에 결과를 보고 최종적으로 MVP를 선별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트시즌 맞대결 결과: 희비가 엇갈리다 (10월 18일 경기 내용 추가)
정규시즌 MVP 경쟁의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두 선수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이 드디어 성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두 선수 모두 좋지 못한 기록만 남았습니다.
- 코디 폰세: 6이닝 5자책 7피안타 8삼진 (승리 투수)

17일에 던져야 했던 로테이션을 하루 쉬어서 그럴까요? 경기력이 처참했습니다. 삼성 타자들에게 신나게 맞았습니다. 7개의 피안타를 만들며 5자책으로 MVP 후보라고 믿을 수 없는 실력을 보여주며 아쉬운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 르윈 디아즈: 4타수 1안타 2삼진 (이 중에 폰세에게 1삼진 1안타)

디아즈는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잘 치고 올라왔는데 피로가 심해서 그런걸까요? 이번 1차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제 관점에서는 10월 18일 한화 VS 삼성 플레이오프 1차전은 르윈 디아즈가 MVP를 받을 확률이 더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2025년 MVP 후보인 디아즈와 폰세 중에 누가 받아도 현재는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포스트 시즌 결과를 보고 누가 받을지 확실해 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한화가 우승하면 폰세가 받을 것이고, 삼성이 한국 시리즈만 진출하여도 디아즈가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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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1. KBO MVP 투표는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A1. KBO MVP는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각 기자가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를 매겨 투표하면, 순위별로 차등 점수(1위 8점, 2위 4점 등)를 부여하여 총점이 가장 높은 선수가 MVP로 선정됩니다. 이 때문에 단순히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이나 스토리가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Q2. 역대 KBO MVP 중에 외국인 선수는 몇 명이나 있었나요?
A2. 2024년까지 KBO 리그 역사상 외국인 MVP는 총 5명이었습니다. 1998년 타이론 우즈를 시작으로, 2007년 리오스, 2015년 테임즈, 2016년 니퍼트, 그리고 2020년 로하스가 그 영광의 주인공들입니다. 만약 올해 폰세나 디아즈가 수상한다면, 역대 6번째 외국인 MVP로 기록됩니다.
Q3. ‘투고타저’ 시즌에는 정말 타자가 MVP를 받기에 유리한가요?
A3. 네, 경험적으로 볼 때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그 전반적으로 투수들의 성적이 좋고 타자들의 성적이 저조한 ‘투고타저’ 시즌에는, 그 흐름을 거슬러 압도적인 성적을 낸 타자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기 때문입니다. 2025년 시즌 KBO 리그 3할 타자가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 상황에서, 50홈런을 기록한 디아즈의 활약은 기자단에게 매우 인상적인 기록으로 남을 것입니다.
Q4. 포스트시즌 성적이 MVP 투표에 정말 큰 영향을 주나요?
A4. 공식적으로 KBO MVP는 ‘정규시즌’의 활약을 평가하는 상입니다. 하지만 투표가 보통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에 진행되기 때문에,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선수의 결정적인 활약이나 팀 기여도가 기자들의 ‘마지막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두 후보의 정규시즌 성적이 막상막하라면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이 MVP의 향방을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가 됩니다.
Q5. 올해 신인왕 후보로는 누가 유력한가요?
A5. 2025년 KBO 리그 신인왕은 한화 이글스의 ‘슈퍼루키’ 투수 황준서와 김서현의 2파전이 유력합니다. 황준서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10승 이상을 거두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김서현은 150km 후반의 강속구를 무기로 불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두 선수 모두 팀의 2위 등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