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일시금으로 받으면 세금 폭탄 맞습니다. 퇴직금을 연금 계좌(IRP)에 넣어야 하는 4가지 이유와 퇴직소득세를 최대 40%까지 줄이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과세이연, 월배당 ETF 절세, 지역 건보료 폭탄 회피 등 부자들의 은퇴 준비법을 확인하세요.
퇴직금을 연금 계좌에 넣으면 세금이 사라집니다
은퇴 후 가장 먼저 마주하는 목돈은 바로 ‘퇴직금’입니다. 이 퇴직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당신이 내야 할 세금은 물론, 노후 자산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투자 전문가가 아니라고 하여도 투자에 대해서 아주 조금만 공부를 하여도 연금 계좌에 넣어서 절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금 확대를 위한 ‘과세이연’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으면, 당장 ‘퇴직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퇴직금을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로 옮기면, 이 세금을 당장 내지 않고 나중으로 미룰 수 있습니다.
즉, 세금으로 나갈 돈까지 모두 초기 투자 원금으로 활용하여, 더 큰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요즘 말로 세금 레버리지라고 부릅니다.
ISA, IRP 계좌 등이 이런 세금 레버리지가 가능하여 빠르게 자산을 불릴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 시 세금 30% 줄이는 방법
나중에 연금으로 퇴직금을 찾아 쓸 때도 엄청난 세금 혜택이 기다립니다. 일시금으로 받으면 내야 할 퇴직소득세보다, 연금으로 찾을 때는 훨씬 낮은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 연금 수령 10년 차까지: 퇴직소득세율의 70%만 적용됩니다.
- 연금 수령 11년 차부터: 퇴직소득세율의 60%만 적용됩니다.
연금을 수령하는 전략을 세우면, 최대 30%에서 40%에 달하는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퇴직소득세율은 몇 퍼센트 인가요?
퇴직금은 ‘근속연수로 나눈 평균소득’에 누진세율을 적용해서 계산합니다. 아래는 퇴직소득 과세표준 구간별 세율표입니다.
| 과세표준 구간 | 적용 세율 |
|---|---|
| 1,200만 원 이하 | 6% |
| 4,600만 원 이하 | 15% |
| 8,800만 원 이하 | 24% |
| 1억 5천만 원 이하 | 35% |
| 3억 원 이하 | 38% |
| 5억 원 이하 | 40% |
| 5억 원 초과 | 42% |
30년 일해서 30억 원이 모였다고 하면 1년에 1억을 받은 셈이 됩니다. 그럼 35%의 세율을 적용합니다. 종합 소득세 계산하고 동일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연금 수령을 길게 받으면 세금이 줄어드는 것을 활용하면 대략 9% 정도입니다. 30년에 30억이라는 말도 안되는 퇴직금임에도 불구하고 9%로 절세를 크게 할 수 있습니다.
월배당 ETF 세금 15.4% → 3.3%로 대폭 할인
연금 계좌는 월배당 ETF와 같은 금융 상품에 투자할 때도 절세가 엄청 잘 됩니다. 일반 계좌에서 월배당 ETF의 배당금을 받으면 15.4%의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연금 계좌를 통해 연금으로 이 배당금을 찾으면, 당신의 나이에 따라 3.3%에서 5.5%의 훨씬 낮은 연금 소득세율이 적용됩니다.
지역 건보료 폭탄 피하는 ‘사적 연금’의 힘
은퇴 후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이자나 배당소득이 연간 1,000만 원을 초과할 때 건강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같은 사적 연금 소득은 이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은퇴 후 지역 건강보험료 폭탄을 피하기 위한 꼭 해야 하는 절세 전략입니다.
연금 계좌에 꼭 필요한 ETF 커버드 콜
젊은 사람들은 이미 계좌에 다 들고 있으며 매월 배당을 받으며 용돈처럼 사용하는 커버드 콜 ETF는 위험하다고 하지만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장기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상품이 되었습니다.
연 배당 12%, ‘월 지급식 커버드콜 ETF’란?
이 상품은 1억 원을 투자하면 매달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연 배당 12% 이상의 파격적인 수익률을 자랑하며 많은 은퇴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 보유와 동시에 해당 주식을 팔 수 있는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주식 시장이 크게 오르지 않고 횡보하거나 심지어 하락하는 약세장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어렵지만 이런 원리를 굳이 알 필요는 없습니다. 더 알고 싶다면 옵션의 매도에 대해서 공부하길 바랍니다.
커버드콜 ETF, 주의할 점
커버드콜 ETF는 매달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현금 흐름이 중요한 은퇴자들에게 매우 적합한 상품입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분명합니다. 주식 시장이 크게 오르는 강세장에서는 콜옵션 매도 때문에 오히려 수익이 제한이 됩니다.
공격적인 투자로 시세차익을 받고, 투자금을 불리고 싶다면 커버드콜 ETF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부자들은 은퇴를 어떻게 준비할까?
부자들은 은퇴를 젊은 나이부터 준비를 합니다. 예를 들어서 40대에 10억 정도의 자산을 모으는 사업의 성공을 얻었다면 아래의 방법으로 10억을 굴리고, 사업 소득은 생계와 저축을 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부자들이 가지는 공통 습관 4가지
- 성장할 회사 고르기: 스스로 공부하여 미래 가치가 높은 기업을 선별하는 능력.
- 경청(인터넷은 검색)의 기술: 다른 사람, 인터넷의 정보를 잘 듣고 실천하고, 공부하는 능력
- 직접 공부: 주식뿐 아니라 부동산, 채권, 거시 경제, 세금, 보험, 금융, 법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한 꾸준한 공부 습관
- 자녀 교육: 자녀에게 물고기를 주기보다, 돈 버는 법과 자산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치는 철학.
30대, 40대, 50대, 나이대별 ‘돈 버는 법’은 다르다
- 30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1%의 전문가가 되는 데 집중, 성장 주식에 투자
- 40대: 부의 축적에 과세를 줄이는 방향으로 투자
- 50대: 몸을 챙기며 최대한 오래 일하는 건강 투자
자녀에게 증여로 절세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당신의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줄 때 세금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비법, 바로 ‘세대생략증여’ 전략입니다.
조부모가 손자녀에게 직접 증여하는 비법
‘세대생략증여’는 부모 세대를 건너뛰고 조부모가 손자녀에게 직접 재산을 증여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세대 합산’이 되지 않아 상속세 계산 시 낮은 세율의 과세표준 구간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 일반 증여세에 30% 할증 과세가 붙지만, 전체적인 세금 총액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습니다.실제로 아버지가 아들 한 명에게 3억 5,000만 원을 증여할 때 세금이 5,000만 원이라면, 아버지,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가 각각 나눠 증여할 경우 총 세금은 3,600만 원으로 약 30% 가까이 절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 콘텐츠는 퇴직금을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연금 계좌로 이전 시 얻는 과세이연, 연금 수령 시 퇴직소득세 30~40% 절감, 월배당 ETF 투자 시 세율 인하, 지역 건강보험료 부과 제외 등 4가지 핵심 절세 혜택과 커버드콜 ETF 활용법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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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재테크 Q&A
Q1. 퇴직금을 IRP 계좌에 넣으면 세금을 아예 안 내도 되는 건가요?
아니요, 세금이 면제되는 것이 아니라 나중으로 미뤄지는 ‘과세이연’ 효과입니다. 당장 내야 할 퇴직소득세를 내지 않고 그 금액까지 투자 원금으로 활용할 수 있어, 더 큰 돈을 더 오래 굴리는 ‘세금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연금을 수령할 때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내게 됩니다.
Q2. 연금으로 받으면 세금이 30% 줄어든다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네, 원래 일시금으로 받을 때 내야 할 퇴직소득세를 100%라고 가정하면, 연금으로 수령 시 10년 차까지는 그 세금의 70%만, 11년 차부터는 60%만 냅니다. 즉, 연금 수령 기간을 11년 이상으로 길게 설정하면, 원래 내야 할 세금의 최대 40%까지 할인받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Q3. 연 배당 12%라는 커버드콜 ETF, 단점은 없나요?
네, 명확한 단점이 있습니다. 커버드콜 ETF는 주가가 크게 오르는 상승장에서는 수익률이 일반 주식형 ETF보다 낮게 제한됩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얻는 대신, 주가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일부 포기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격적인 자산 증식을 목표로 한다면 적합하지 않습니다.
Q4. 은퇴하면 지역 건강보험료가 많이 나온다는데, 연금 계좌가 정말 도움이 되나요?
네,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은퇴 후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이자, 배당 등 금융소득에 대해서도 건강보험료가 부과되어 부담이 커집니다. 하지만 IRP나 개인연금 같은 사적 연금계좌에서 발생하는 소득은 건강보험료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합법적으로 건보료를 줄이는 최고의 절세 수단입니다.
Q5.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바로 증여하는 ‘세대생략증여’는 세금이 더 비싸지 않나요?
네, 세율 자체는 30% 할증되어 더 비쌉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절세 효과는 더 클 수 있습니다. 아버지를 거쳐 손자로 가는 2단계 증여 대신, 할아버지에서 손자로 바로 가는 1단계 증여를 통해 증여 횟수를 줄여 총 세액을 낮추는 원리입니다. 자산 규모가 클수록 이 절세 효과는 더욱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