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경기를 보면 네트 앞에서 대기하며 공을 줍고 돌아오는 볼 보이가 있습니다. 한 눈에 보아도 나이가 어린 게 느껴집니다. 가끔은 이런 아이들이 공에 맞거나, 벽에 부딪치는 아픈 장면도 나옵니다. 이럴 때마다 생각을 해봅니다. “왜 볼 보이를 어린아이를 쓰지? 어른을 쓰면 더 안전한 게 아닌가?“
과거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성인 볼 걸을 사용하며 논란이 된 적도 있습니다. 이 글에 테니스 볼 보이를 어린아이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테니스 볼 보이
테니스 볼 보이 역할
공과 라켓이 있는 종목에서 가장 힘든 것은 공을 줍는 것입니다. 허리를 숙이고 줍는 과정에서 체력 소모가 매우 심하죠. 테니스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체력 소모와 시간이 길기 때문에 공까지 줍는다면 선수들이 쓰러지고 맙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테니스 볼 보이가 있는 것이죠.
- 경기 흐름이 끊기지 않게 공을 주움
- 코트에 공이 굴러 다니면 집중이 안 되고, 선수가 다칠 수 있음
- 자세, 위치, 예절까지 까다롭게 관리하며 카메라에 최대한 보이지 않아야 함
테니스 볼 보이를 어린아이로 쓰는 이유
- 존재감 최소화
- 반응 속도가 좋음
- 스포츠의 순수함, 고귀함을 더해줌
- 아마추어 육성, 경험 쌓기
- 상업적 요소 배제
테니스 볼 보이를 어린아이로 쓰는 이유는 위 5가지가 정확한 이유입니다. 이 외에 ‘저렴해서 사용한다.‘, ‘시종이 공을 줍던 문화가 아이에게 간 것이다.‘ 등 근거 없는 낭설이 많지만 공식적으로는 위 5가지 이유입니다.
1. 존재감 최소화
테니스 코트에 볼 보이, 볼 걸이 어디 있는지 카메라에 보이시나요? 수 많은 테니스 경기를 보아도 카메라에 잘 잡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들이 어린아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다 큰 성인이 코트에 있다면 테니스에 집중해야 할 시청자가 성인 볼 보이에게 관심이 쏠릴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어린아이를 씁니다.
또, 볼 보이가 성인이면 누가 테니스 선수고, 볼 보이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어린아이를 쓰면서 존재감을 최소화하고, 선수에게 이목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큽니다.
2. 반응 속도가 좋음
훈련 받은 성인이면 어린아이보다 반응 속도가 좋겠지만 이런 훈련을 받은 어른은 대부분 스포츠 선수로 빠지게 됩니다. 남은 사람 중에 선택하려고 보니 어리고, 반응 속도가 빠른 어린아이들이 역할에 딱 맞은 것이죠.
테니스는 폴트, 실점을 하는 순간 볼 보이가 빠른 속도로 달려나가서 공을 잡고 자리로 돌아갑니다. 이처럼 반응 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3. 스포츠의 순수함, 고귀함을 더해줌
과거 스포츠에는 프로라는 개념이 순수하지 못하고, 돈을 밝히는 좋지 못한 이미지였습니다. 그래서 웜블던 같은 프로 대회에 프로가 진출하지 못하고, 아마추어만 진출할 수 있었죠.
이처럼 스포츠는 순수함과 고귀함을 중요시 여깁니다. 테니스 역시 코트에서 어린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이 매우 순수하고, 고귀하다고 여겨서 볼 보이를 어린아이로 사용합니다.
4. 아마추어 육성, 경험 쌓기
야구의 경우 파울 볼을 줍는 사람은 육성 선수, 고등학교 야구 선수, 중학교 야구 선수를 사용합니다. 이들이 직접 경기를 뛰는 것은 아니지만 필드에 있는 것 만으로도 관중의 합성과 응원 등에 긴장을 풀고 적응하는 것이 먼 훗날 프로가 되었을 때 엄청난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테니스에 볼 보이, 볼 걸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아이가 이런 경험을 쌓으며 나중에 프로가 되어 데뷔를 할 때 볼 보이 경험이 엄청난 강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5. 상업적 요소 배제
누구보다 스포츠의 고귀함을 따지는 테니스지만 누구보다 상업적인 요소가 잔뜩 끼어 있고, 네트 스포츠 중에 상업성 1위에 가까운 것이 테니스입니다. 리차드밀, 파텍 필립 등 수억 원 하는 시계를 끼고 하는 스포츠가 바로 테니스입니다.
누구보다 모순적이지만 스포츠의 고귀함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업적인 스폰을 받을 수 없는 어린아이를 볼 보이, 볼 걸로 사용해 상업적인 요소를 배제했다고 합니다.
성인 테니스 볼 보이
마드리드(스페인의 도시) 오븐에서는 어린아이 볼 걸, 볼 보이를 대신해 성인 여자를 볼 걸로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비판을 받았고, 논란도 많이 되었죠. 그 이유는 아래 링크를 눌러서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성인 볼 걸을 사용한 이유도 흥행과 눈길을 끌기 위함으로 대답하여 더 화두가 되었죠. 이후 성인 볼 걸의 옷차림이 바뀌면서 과거 같은 논란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왜 어린아이를 볼 보이로 사용하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막상 성인 볼 걸이 나오는 마드리드 오픈을 보니 확실히 시선이 방해되고, 존재감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며
이 글은 테니스 볼 보이와 볼 걸을 어린아이로 쓰는 이유에 대해서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는 콘텐츠입니다. 추가로 볼 걸을 어린아이가 아닌 성으로 사용했던 마드리드 오픈 논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 항목 | 핵심 요약 |
|---|---|
| 기본 역할 | 경기 흐름 유지, 안전·시야 확보, 신속한 공 회수·공급, 예절·동선 준수 |
| 왜 청소년 위주인가 | 속도·민첩성, 표준화된 훈련·지시 준수, 선수·중계 시야 방해 최소화, 유소년 육성·전통 |
| 예외 | 성인도 투입 가능(US오픈 등)—대회 규정 따라 다름 |
| 논란 사례 | 마드리드 오픈: 성인 모델 기용, 복장으로 성차별 논란(20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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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1. 왜 어린아이(정확히는 청소년)를 주로 쓰나요?
A1. 테니스 대회는 볼 보이, 볼 걸에게 예절, 자세 등을 중시하고, 빠른 반응 속도를 요구하며 존재감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사용합니다.
Q2. 성인도 할 수 있나요?
A2. US오픈은 만 14세 이상이면 상한이 없고 성인도 가능합니다. 반면 일부 대회는 연령대(예: 12~15세)를 제한하여 볼 보이, 볼 걸을 뽑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