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작은 도시지만, 한 번 다녀오면 마음 한구석이 오래도록 머무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눈부신 석양과 이국적인 바다, 그리고 여유로운 시간까지. 낯설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곳, 바로 코타키나발루입니다.
코타키나발루 꼭 가봐야 할 명소 TOP5
코타키나발루는 작지만 깊은 여행지를 품고 있는 도시입니다. 아래 다섯 곳은 인스타 감성으로도 좋고, 코타키나발루의 느낌, 감성, 아이덴티티를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장소명 | 간단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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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중아루 해변 | 코타키나발루를 대표하는 석양 명소. 붉게 물든 하늘 아래, 맥주 한 캔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는 순간이 평생 기억에 남습니다. |
시그널 힐 전망대 | 시내와 바다가 동시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포인트. 날씨 좋은 날엔 섬까지 보이며, 밤에는 조용한 야경 명소로도 인기입니다. |
키나발루 산 국립공원 | 말레이시아 최고봉을 품은 유네스코 자연유산. 가벼운 트래킹부터 본격 산행까지 가능하며, 열대림과 고산 생태계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마누칸섬 |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섬 중 하나. 투명한 바다와 스노클링 포인트가 많아 호핑투어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스피드보트를 타고 20분이면 도착! |
시티 모스크(이슬람 사원) |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흰색 모스크. 건축미와 물에 비친 반영이 아름다워, 여행자 스냅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내부는 기도시간 외엔 견학 가능. |
코타키나발루 체험 여행 추천
코타키나발루는 ‘보고 오는 여행‘보다는 ‘직접 해봐야 기억에 남는 여행‘입니다. 눈으로 보기만 하는 관광지를 넘어, 동남아의 체험하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체험 세 가지는 꼭 경험해보세요.

체험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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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요트 투어 | 석양이 지는 바다 위, 고급 요트 위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순간. 간단한 핑거푸드와 와인, 배경음악까지 완벽한 구성이라 커플, 가족 모두에게 추천됩니다. 스냅 사진 작가와 동행하는 옵션도 인기입니다. |
맹그로브 숲 반딧불 투어 | 일몰 이후, 보트를 타고 맹그로브 숲을 유영하면 수천 개의 반딧불이 나무 위를 수놓습니다. 조용하고 몽환적인 분위기 덕분에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입니다. |
스노클링 & 호핑투어 | 마누칸섬, 사피섬, 가야섬 등에서 진행되는 섬 투어. 기본적인 스노클링 장비만 있어도 열대어와 산호를 눈앞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에 따라 스쿠버다이빙이나 씨워킹 옵션도 추가 가능. |
코타키나발루 꼭 먹어봐야 할 음식 6선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이국적인 향신료와 바다의 풍미가 어우러진 음식이 많습니다.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맛고, 해산물의 특성과 색감이 예쁘기 때문에 인스타 감성으로 잘 어울립니다.

음식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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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테(Bak Kut Teh) | 진하게 우린 허브 국물에 돼지갈비가 푹 익은 전통탕 요리. 피로 회복과 해장에 좋다는 평이 많으며, 향신료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번 빠지면 중독됩니다. 현지 로컬 맛집에서 먹는 것을 추천! |
씨푸드 바비큐 | 신선한 해산물을 바로 구워주는 로컬 야시장 명물. ‘왈래왈래’, ‘필리핀 마켓’ 등에서 접할 수 있으며, 망고 새우, 갑오징어, 꼬치구이 등 다양합니다. 가격도 저렴해 마음껏 먹어도 부담 없습니다. |
나시르막(Nasi Lemak) |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에 닭튀김, 땅콩, 오이, 매운 삼발 소스가 곁들여진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 가성비 좋은 현지 식당에서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아침 식사로 특히 잘 어울립니다. |
망고 스티키 라이스 | 달콤한 망고와 코코넛 밀크를 뿌린 찹쌀밥이 조합된 디저트.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더운 날씨 속에서 입맛을 살려주는 간식으로 강력 추천됩니다. |
로띠차나이(Roti Canai) | 얇고 바삭하게 구운 인도풍 밀전병으로, 커리 소스에 찍어 먹는 조합이 최고입니다. 아침이나 간단한 점심으로 적당하며,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길거리 음식입니다. |
생망고 주스 | 말레이시아는 과일이 저렴하고 신선합니다. 그중에서도 생망고 주스는 더운 코타키나발루의 날씨를 식혀주는 최고의 음료입니다. 야시장, 섬 투어 선착장 등 거의 모든 곳에서 판매됩니다. |
코타키나발루 추천 여행 루트 (3박 5일)
처음 가는 코타키나발루라면, 어떤 일정으로 짜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갔던 루트를 알려 드릴 것이니 따라 가시면 인기 명소를 골고루 포함한 3박 5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자연과 휴식, 체험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어 그대로 따라만 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됩니다.
🗓 Day 1 – 도착 후 감성 채우기
공항 도착 → 시그널 힐 전망대 → 야시장 저녁
첫날은 무리 없이 여정을 시작합니다. 공항에서 호텔 체크인을 마친 후,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시그널 힐 전망대에서 도시의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저녁에는 **야시장(필리핀 마켓 또는 왈래왈래)**에서 해산물 구이를 즐기며 가볍게 분위기 적응!
🗓 Day 2 – 섬과 석양, 완벽한 하루
마누칸섬 호핑투어 → 탄중아루 석양 → 씨푸드 바비큐
이날은 섬투어가 핵심입니다. 오전엔 마누칸섬으로 이동해 스노클링, 바다 수영, 일광욕을 즐기세요. 오후 늦게 시내로 돌아와 탄중아루 해변에서 석양을 감상하면 하루 피로가 사르르 녹습니다. 저녁은 야시장 말고 현지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제대로 즐겨보세요.
🗓 Day 3 – 로컬 감성 + 특별한 체험
시티 모스크 → 로컬 마켓 → 요트투어 or 반딧불 투어
아침엔 **시티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방문해 이국적인 풍경 속 스냅 사진을 남기고, 근처 로컬 재래시장에서 기념품을 구경합니다. 오후부터는 요트 선셋 투어 또는 맹그로브 반딧불 투어 중 선택! 분위기에 따라 로맨틱하게 또는 가족 중심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요.
🗓 Day 4 – 짧지만 알차게
오전 쇼핑 → 체크아웃
비행기 시간이 빠르지 않다면 임고던 쇼핑몰, 수리아 사바 같은 시내 쇼핑센터에서 마지막 쇼핑을 즐겨보세요. 과일 말린 간식, 로컬 음료, 수공예 기념품을 사기 딱 좋습니다. 여유 있게 체크아웃 후 공항 이동.
📝 여행 설계 포인트
- 무리 없는 동선: 섬 → 시내 → 야시장 → 투어, 반복 없이 이동 효율 극대화
-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쉬운 구성: 시간, 체력, 날씨까지 고려
- 스냅 포인트 풍부: 사진 잘 나오는 장소 위주로 구성
결론
코타키나발루 여행 루트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석양 명소 탄중아루 해변은 꼭 가보길 바랍니다. 스노쿨링 하기 좋은 섬도 많기 때문에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 가면 하루종일 놀 수 있습니다.
씨푸드 야시장과 가족 여행 반딧불 투어가 기억에 가장 많이 남으며, 로컬 음식 추천하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호핑투어도 있기 때문에 인스타 감성 장소로 여행을 많이 갑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몇 박이 적당한가요?
일반적으로 3박 5일이면 주요 명소와 체험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은 조금 지루합니다. 바다를 좋아하고 물놀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더 길게 가도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우기에도 여행하기 괜찮나요?
스콜성 비가 짧게 내리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으며, 낮에는 대부분 활동 가능합니다. 스콜이 지나면 한국처럼 맑게 갠 하늘이 됩니다. 또 우기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적어서 더 재미있습니다. 진짜 코타키나발루를 좋아하는 사람은 우기에 갑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호핑투어는 어디서 예약하나요?
시내 여행사, 호텔 프런트, 또는 온라인 사전 예약(클룩, KKday 등)으로 가능합니다. 물론 현장에서 예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