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적금이나 예금을 자주 이용하시나요? 전 마지막 적금이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되었습니다. 적금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투자를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으로 적금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왜 적금을 하지 않는지 이유를 알아보고 주식으로 적금 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적금 계산 방법
1만 원씩 1년간 금리 10% 적금에 넣었습니다. 이자는 얼마 받을까요? 12만 원을 투자했으니 12만 원에 10%인 1.2만 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틀렸습니다. 만약 예금이었다면 이렇게 계산한 게 맞습니다. 하지만 적금은 계산 방법이 다릅니다.
적금은 매달 들어오는 금액에 금리를 곱해서 이자를 뽑아냅니다. 첫 달에는 1만 원이 들어 왔으니 1만 원에 대한 금리 10%/12개월로 곱해서 이자를 뽑고 두 번째 달에는 첫 달에 들어온 1만 원을 더해서 2만 원에 대한 0.833%를 곱해서 이자를 뽑습니다.

이렇게 12번의 이자를 더해서 적금 이자가 나오는 겁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매우 복잡하니 간단하게 계산을 하기 위해서 원금 * 금리 * 55%를 해주면 정확한 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위의 상황 같은 경우에는 12만원 * 10% * 55%로 6,500원이 이자로 나오게 됩니다. 실제로 계산을 해봐도 6,500원이 이자입니다.
금리 가장 높은 적금
현재 금리가 가장 높은 적금은 ‘BNK부산은행 너만Solo 적금’입니다. 우대금리를 모조리 받는다면 8.9%가 됩니다. 여기에 금액 제한도 있을 것이고 달성하기 어려운 우대금리도 있을 겁니다. 어렵게 우대금리를 모두 맞춰서 투자를 하여도 실제로 받는 이자는 4.895%로 생각보다 많이 낮습니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600만 원을 BNK부산은행 너만Solo 적금에 넣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럼, 이자로 29만 3,700원을 받게 됩니다. 글로만 보면 적당한 금액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우대금리를 채우는 고생을 떠올려보면 만족이 되는 금액이 아닙니다.
적금 안 하는 이유
위의 두 가지 내용을 보면 적금을 굳이 해야 할지 의문이 듭니다. 수익도 만족스럽지 않고 우대금리를 채우는 것도 불편하고 단지 매우 안전하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주식과 적금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틀렸지만 주식을 조금만 할 줄 알아도 1년에 적금 이상의 수익은 충분히 낼 수 있습니다. 또 고배당 ETF를 적금처럼 모아간다면 훨씬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적금을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주식으로 적금하는 방법
주식으로 적금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월급이 들어올 때마다 주식을 구매하면 됩니다. 마치 적금 계좌가 주식 계좌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방법은 다들 알지만 혹시나 잃을까 봐 걱정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주식으로 적금을 하기 위해서는 손실을 각오하거나 또는 손실이 거의 없는 ETF에 투자를 하는 게 좋습니다.
손실을 각오한다면 엔비디아가 되었든 애플이 되었든 아무런 상관없이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실이 너무 싫다면 추천하는 ETF는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 콜’입니다.
매월 배당금을 1%씩 주는 ETF입니다. 한국 배당금 1위 ETF이기도 합니다. ETF의 가격 하락도 적고 가격이 하락한다고 하여도 배당금으로 손실이 회복되기 때문에 적금처럼 투자를 한다면 적금금리 12%와 동일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