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기축 통화인 엔화의 움직임이 정말 이상합니다. 역사적인 저점이 갱신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엔화는 세계 3대 기축 통화로 일정 이상 거래량이 생기고 가격이 방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엔화는 전혀 가격이 방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엔화가 어떻게 될지 데이터를 가지고 추측해보고 엔화 환전수수료 계산 방법도 알아봅시다.
엔화 가격
현재 대한민국 엔화 환율은 네이버 기준 100엔에 893.82원 입니다. 이는 100엔을 살 때 893.82원을 내야 하며 100엔을 은행에 가져다주면 893.82원으로 거슬러 받는 겁니다.
엔화의 역사적인 저점은 850.77원입니다 대략 지금부터 5%가 더 하락하게 되면 역사적인 저점을 다시 뚫게 됩니다. 환율에서 5%는 상당히 큰 퍼센트지만 850.77원이 된 시점이 2023년 11월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다른 모든 통화들의 가격이 저렴해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엔화도 저렴해 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심각한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엔화의 하락을 조금 더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달러와 엔화를 비교하면 됩니다.

출처: 인베스팅
사진은 1달러를 구매하는데 필요한 엔화를 나타내는 차트입니다. 일본인은 1달러를 구매하기 위해서 153.56엔을 내어야 합니다. 이는 2000년 이후 최고점에 가까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1달러를 구매하기 위해서 2,000원 이상 돈을 내어야 구매가 가능한 겁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는 이유
한국 돈으로 엔화를 구매할 때 890원만 내어도 100엔이 구매가 가능하고 일본인이 달러를 구매할 때 153엔이나 줘야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를 보면 엔화라는 존재가 얼마나 가치가 하락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국가의 돈의 가치가 강해지면 달러를 구매하는데 비용이 아주 저렴해지고 다른 국가에서 그 국가의 돈으로 바꿀 때 많은 돈을 줘야 바꿀 수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반대의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몇 가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엔화를 팔고 탈출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달러를 판매하고 다른 나라의 돈으로 바꾸게 되면 달러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같은 원리로 엔화를 판매하면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겁니다. 현재 엔화의 가치는 상당히 떨어진 상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엔화를 팔고 다른 돈으로 바꾸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로 엔화를 팔고 탈출을 하고 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본의 경제에 위기가 생겼다고 의심을 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물가도 오르지 않고 GDP도 잘 유지된다는데 무슨 이유로 탈출을 하려고 할까요?
국가의 경제는 거시적인 경제입니다. 거시적인 경제가 좋다면 미시적인 경제가 좋을 수 있지만 무조건 좋다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국가가 돈을 잘 벌어서 국민을 위해서 많은 정책과 복지를 진행하지만 실제로 국민들이 받는 월급에는 변화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 일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소식은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일본의 이런 정책은 세상에 풀려있는 엔화를 회수하고 물가를 올리며 일본의 임금을 올리려고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마음처럼 되지 않는 법입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릴 때 일본 혼자서 기준금리를 올리며 역행하는 방법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투자자에게 의문을 줍니다. 이 방법이 실패하게 되면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을 다시 체험하게 될 겁니다.
기축 통화 탈락
일본의 엔화가 왜 3대 기축 통화로 사용이 되는지 아시나요? 기축 통화는 보통 시장에 돈이 많이 풀려 있을 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이 무역을 하나도 안 하는 국가라면 누가 한국 돈으로 환전을 할까요? 세상에 한국 돈을 많이 풀어야 기축 통화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세상에는 달러가 엄청 풀려 있습니다. 2020년부터 기준금리를 내리며 미국은 세상에 달러를 많이 풀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투자나 기축 통화를 이용할 때 엔화보다 달러를 이용하는 게 더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한 것입니다.
지금 당장 기준금리가 높고 미국이 돈을 회수한다고 하여도 M2 통화량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축 통화가 필요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엔화보다 달러가 훨씬 더 매력 적입니다.
엔화 살 때 수수료와 팔 때 수수료
엔화와 달러는 환전을 할 때마다 1.75%의 수수료가 나갑니다. 살 때와 팔 때 각각 1.75%의 수수료가 나가서 100엔을 사고 즉시 팔아도 수수료로 3.5%가 나갑니다.
100엔이 1,000원으로 생각하고 계산해 봅시다. 은행 가서 100엔을 구매하면 1,017.5원을 달라고 합니다. 17.5원은 수수료로 은행이 가져가는 거죠.
환전하고 제자리에서 100엔을 다시 한국 돈으로 바꾼다고 생각해 봅시다. 982.5원으로 거슬러 줍니다. 여기서도 은행이 1.75%를 수수료로 가져가고 남은 982.5원을 주는 겁니다.
이런 수수료를 모두 계산한 환율이 살 때와 팔 때 환율입니다.

은행에서 이런 환율 본적이 있을 겁니다. 이게 환전 수수료를 모두 더한 환율입니다.
환율우대란?
환율우대는 환율을 우대하는 게 아니라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겁니다. 엔화 환전 수수료가 1.75%라고 했죠? 환율우대 50%가 있으면 은행에서 1.75%를 받지 않고 0.875%만 수수료로 가져가는 겁니다.
100엔을 살 때 1,017.5원이 필요한데 환율우대 50%를 받으면 1,008.75원으로 살 수 있는 겁니다. 반대로 파는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 되어 991.25원으로 거슬러 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