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제습 모드 전기세 폭탄 나온다는 이야기 들어 보셨나요? 아주 틀린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에어컨 제습 모드 전기세는 얼마가 나오는지 스탠드와, 벽걸이를 하루종일 틀었을 때 전기세를 알아봅시다.
에어컨 제습 모드 전기세 폭탄일까?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 다음으로 많이 퍼진 유사 과학이 바로 에어컨 제습 모드 전기세 폭탄입니다. 이는 TV 프로그램에서도 7배나 더 나온다고 다룬 적이 있죠. 모두 다 틀린 헛소리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소문이 퍼졌는지 알 수 없지만 에어컨 제습 모드와 냉방 모드는 같은 프로세스를 사용하고 전기세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 ‘7배가 더 나온다’, ‘전기세 폭탄이다’ 이런 말들은 모두 틀린 것을 알아두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에어컨 제습 모드 하루종일 틀면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까요?

에어컨 제습 모드 하루종일 틀면 전기세 계산
- 에어컨 전기세 계산 방법: “정격 소비 전력 * 24시간 * 전기료“
에어컨 옆에 보면 “정격 소비 전력”이 나와 있습니다. 이는 W로 나타내며 1시간 사용했을 때 얼마나 전기를 먹는지 나타내는 것입니다.
간혹 “정격 냉방 능력“과 헷갈리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1시간에 이 정도 전기로 차갑게 만드는 능력을 가졌다.”로 이해를 해야지 실제 소비 전력은 아닙니다.
벽걸이 에어컨 제습 모드 하루종일 틀면
제습 모드는 냉방 모드와 동일합니다. 단지 송풍펜이 조금 늦게 돌아가고 온도가 18도씩 차갑지 않을 뿐이죠. 하지만 냉방 모드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오차를 무시하고 “정격 소비 전력“으로 계산이 가능합니다.
시중에 많이 판매되는 벽걸이 에어컨은 정격 소비 전력이 700W입니다. 이를 24시간 사용하면 16,800W이며 16.8kW입니다. 한전 200W(7월, 8월에는 300W)구간 1kW에 120원을 받습니다. 이를 계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벽걸이 에어컨 제습 모드 하루종일 틀면 2,016원이 나온다.
1달 내도록 쉬지 않고 벅걸이 에어컨 제습 모드를 사용하면 504kW이며 누진세 3단계 까지 적용이 되어 84,784원이 나오게 됩니다. 죽어라 틀어도 최대 84,000원 이상 나오기 어렵다는 뜻이죠. (부가세, 기후, 연료 등을 제외한 값임)
스탠드 에어컨 제습 모드 하루종일 틀면
스텐드 에어컨은 정격 소비 전력이 1kW입니다. 제습 모드 역시 벽걸이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이를 24시간 틀면 24kW입니다. 계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스탠드 에어컨 제습 모드 하루종일 틀면 2,880원이 나온다.
1달 내도록 쉬지 않고 스탠드 에어컨 제습 모드를 사용하면 720kW로 누진세 3단계 적용 151,161원이 나옵니다. (부가세, 기후, 연료 등을 제외한 값임)
결론
에어컨의 냉방 모드와 제습 모드의 프로세스는 같아서 전기세 폭탄 같은 이야기는 틀린 이야기입니다. 하루 종일 틀어서 한 달을 보내면 전력량 요금은 84,000원 ~ 150,000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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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제습 모드는 냉방보다 전기세가 더 나오나요?
아닙니다. 제습과 냉방은 작동 구조가 같으며, 소비 전력도 비슷해서 전기세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전기세 폭탄이라는 이야기는 왜곡 되었으며 에어컨은 원래 전기를 많이 사용하고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가전입니다.
벽걸이 에어컨을 하루종일 제습 모드로 틀면 전기세가 얼마나 나오나요?
약 2,000원 정도 나오며, 한 달간 계속 켜두면 약 8만 원 수준입니다. 여기에 기본료, 연료, 기후, 부가세 등을 합치면 실제 납부 전기료는 11만 원 정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