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는 유통기한이 표기되지 않습니다. 제조 일지만 표기가 되어 있죠.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으니 상하지 않는 걸까요? 맞습니다. 냉동 보관이 계속 되어 있다면 상하지 않습니다. 아이스크림 유통기한 없는 이유 및 상하는 원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아이스크림 유통기한 없는 이유

아이스크림 유통기한 없다는 이야기 들어 보셨죠? 실제로 아이스크림에는 제조일지만 있고,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래는 실제 아이스크림의 제조 일자 사진이고, 유통기한이 없는 사진입니다.

아이스크림 유통기한 없는 이유
아이스크림 유통기한 없는 이유

왜 아이스크림에는 유통기한이 없을까요? 혹시 상하지 않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표시할 필요가 없는 걸까요? 맞습니다. 냉동 보관이 된다면 영원히 상하지 않기 때문에 유통기한 표시하지 않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식이 상하는 원리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정말 간략하게 알아봅시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음식 상하는 원리

  • 음식은 미생물(세균, 곰팡이 등)이 번식해서 상하게 만든다.
  • 미생물은 외부에서 유입된다. (근거: 파스퇴르 백조목 실험)
  • 냉동, 끓이면 균이 죽는다.
파스퇴르 백조목 실험이다. 최초로 균이 자연 발생설이 아닌 외부 유입설을 증명한 실험이다.
파스퇴르 백조목 실험이다. 최초로 균이 자연 발생설이 아닌 외부 유입설을 증명한 실험이다.

파스퇴르가 균 외부유입설을 증명하는 그림입니다. 가열, 냉동으로 균을 죽이고 나서 외부에 유입을 막으면 균이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영원하 상하지 않습니다.

아이스크림 냉동 보관 시 유통기한이 없다.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 매우 깨끗한 환경에서 만들고, 냉동하여 보관합니다. 이 과정에서 균이 1마리는 존재할 수 있으나 같이 냉동이 되면서 죽게 됩니다. 이 아이스크림은 유통이 되어도 냉동실에서 계속 보관이 되기 때문에 내부에 살아 있는 균이 없어 상하지 않습니다.

외부에서 균이 들어온다고 한들 냉동실에서 99% 얼어 죽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이 상하지 않고 계속 보관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것이 아이스크림 유통기한 없는 이유입니다.

냉동 보관하면 균이 대부분 죽나요?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미생물은 냉동하면 영하 17도에서 대부분 죽습니다. 생물학적으로 접근을 하면 수 만 마리의 균 종류는 냉동하여도 죽지 않고, 스포어 또는 생존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이를 일상 생활에서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생물학 전공인 저도 연구실 냉동실에서 본 애들을 제외하고 현실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결론 요약

“아이스크림이 안 상하는 건 냉동실이 미생물 입장에선 얼어 죽는 지옥이기 때문”

  • 냉동 상태 유지 = 세균 활동 정지 → 부패 없음
  • 법적으로 유통기한 미표기 가능
  • 단, 녹았다 다시 얼면 유통기한 의미 없음 → 주의 필요

아이스크림에 유통기한이 없는 건 단순한 마케팅이 아닙니다. 법적으로 냉동식품은 유통기한 표기를 생략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이는 식품의 성질과 저장 방식에 근거한 명확한 기준입니다. 즉, 냉동식품 유통기한 기준상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되는 제품은 유통기한이 없어도 됩니다.

그렇다면 정말 아이스크림은 상하지 않는 걸까요? 아이스크림은 상하나요? 결론은, 냉동 상태만 유지된다면 사실상 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과학적으로도 입증돼 있습니다. 우선, 음식은 왜 상하는가에 대한 답부터 간단히 정리하자면:

  • 음식은 미생물(세균, 곰팡이 등)이 증식하면서 부패합니다.
  • 백조목 실험으로 유명한 파스퇴르가 증명했듯, 미생물은 음식 내부가 아니라 공기 등 외부에서 유입됩니다.
  • 따라서, 외부 공기를 차단하거나 냉동 보관 상태를 유지하면 미생물 외부 유입 자체를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 그리고 냉동 온도에서는 미생물조차 생존하기 어렵고 활동도 불가능합니다.
    → 실제로 냉동보관 미생물 생존은 극히 제한적이며, 일상 생활에서는 활동하지 못합니다.

또한 아이스크림은 구조상 수분 함량이 낮고 설탕·지방 함량이 높아 보존력이 강한 식품입니다.
냉동 보관 음식 원리에 충실한 대표 식품인 셈이죠.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한 번 녹았다가 다시 얼린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 개념이 무너집니다. 이때부터는 외부 미생물이 유입되어 아이스크림 변질이 일어날 수 있고, 상한 아이스크림을 구분하는 방법을 따로 알아두는 게 중요합니다.

혹시 아이스크림 오래 보관하는 법을 찾는 분이라면 가장 핵심은 단 하나입니다: 냉동실 온도를 꾸준히 -18도 이하로 유지하고, 녹지 않도록 주의할 것입니다.

아이스크림이 왜 유통기한이 없나요?

법적으로 영하 18도 이하 냉동식품은 유통기한 표기 의무가 없습니다. 미생물 번식이 불가능하다고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아이스크림은 영원히 먹을 수 있는 건가요?

냉동 상태가 유지되면 수년이 지나도 부패는 없습니다. 다만 품질유지기한(맛과 질감)은 따로 존재합니다.

녹았다가 다시 언 아이스크림은 먹어도 되나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녹는 과정에서 미생물이 들어가고, 다시 얼려도 죽지 않기 때문에 식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음식이 상하는 이유는 뭔가요?

외부에서 유입된 미생물이 음식 내 수분·단백질·당분을 분해하면서 부패가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