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이볼의 인기에서 오크 소주의 인기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과연 위스키의 오크 통과 소주가 만나면 어떤 맛이 날까요? 위스키 전문가인 제가 직접 구매한 선양오크의 맛,역함, 향, 칼로리를 리뷰해 드리겠습니다.
선양 소주 회사 특징 정리
- 쌀 증류식 소주 원액이 들어갔기 때문에 안동 소주의 맛이 난다.
- 감미료로 자일리톨이 들어가서 목 넘김이 덜 역하다.
선양 소주는 매우 부드럽고 자일리톨로 역함을 잘 잡은 소주입니다. 그 만큼 알코올 함량이 15% 이하로 매우 낮긴 합니다. 하지만 덜 역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고, 음식물 쓰레기 같은 맛이 나지 않아서 여성분들이 좋아합니다. 모델도 여자 아이들 미연이 광고합니다.

음식점에서 참이슬이나 처음처럼 같이 마시는 술보다는 집에서 많이 마시는 용도로 대형마트나 편의점에 입점이 되어 있습니다. 술을 좋아한다면 한번 쯤 선양 소주를 맛으로 먹어보길 바랍니다.

선양오크 정보
항목 | 내용 |
---|---|
제품명 | 선양오크 |
용량 | 640mL |
칼로리 | 531kcal |
알코올 도수 | 14.9% |
제조사 | 선양 |
가격대 | 3,800원 |
주원료 | 오크 숙성 원액 11% , 쌀 증류식 소주, 주정, 감미료 |
구매 처 | GS25 |
오늘 리뷰 할 제품은 선양 회사에서 나오는 선양오크입니다. 가격은 3,800원에 640mL로 페트 소주와 비슷한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맛 자체는 기존의 소주와 다르고 오크를 넣어서 화요xp와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스키 전문가인 제가 오크 원액이 들어간 술이 어떤 맛을 낼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한국에서 이런 도전은 화요XP 말고는 없었기 때문에 소주와 오크통의 혼합에 대해서 정말 깊게 살펴보겠습니다.

선양오크 특징
- 소주에 오크 숙성 원액을 넣어서 만들었다.
- 소주를 직접 숙성 시킨 것은 아니나, 위스키에 유사한 맛이 난다.
- 선양 회사의 주류 철학이 살아 있다.

선양오크는 잡다는 원액을 혼합한 게 아니라 쌀 증류식 소주 원액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이게 무슨 차이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인데 안동 소주를 만드는 방법이 쌀을 발효하고 증류해서 만듭니다. 이를 쌀 증류식 소주 원액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여기에 물을 타서 희석하고 감미료를 넣고, 오크 원액을 넣어서 만든 소주로 기존 초록병 소주보다는 안동 소주의 전통을 따라서 만들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선양오크 후기
이 리뷰는 직접 제품을 구매해 마셔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위스키에 대한 평가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고도주 특성상 음용 시 반드시 적절한 양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19세 미만 청소년은 구매 및 섭취할 수 없습니다.
역함 정도
소주에서 나는 단 맛은 알코올의 고유의 단 맛보다 감미료의 억지스러운 단 맛이 매우 강합니다. 초록병 소주가 역한 이유가 감미료의 혼합으로 억지스러운 단 맛이 많기 때문이죠. 이때 사용되는 것이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토마틴’입니다.

그러나 선양 소주 라인업에는 자일리톨이 들어갑니다. 소주에 감미료로 들어가는 자일리톨이 무슨 효과가 있는지, 차이가 느껴지 지는지 궁금하시죠? 정답은 차이가 매우 크게 느껴집니다. 딱 입에 들어가자 말자, 자일리톨 껌을 씹는 느낌이 강하게 들며 역한 맛이 바로 사라지게 됩니다.

선양소주가 여성에게 인기가 많고, 부드럽고, 마시기 쉽다는 평가는 모두 자일리톨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성분표에도 감미료 부분에 자일리톨이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맛
선양오크는 이름에도 나오듯이 오크 숙성 원액 11%가 혼합이 되어 있는 소주입니다. 보통 위스키 원액, 와인 원액 등을 혼합하면 맛이 서로 따로 놀고 있어서 오히려 더 역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선양오크는 역함이 적고, 유기적으로 잘 혼합이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입에 들어갔을 때 6만 ~ 8만 원 정도 매운 맛이 나지 않는 버진 오크 위스키를 입에 가득 머금고 있는 느낌이 확실하게 났기 때문이죠.
보통 위스키는 가격대가 있어서 소주처럼 털어먹기도 아깝고, 맛 자체도 털어 먹어라고 만든 맛이 아닙니다. 하지만 선양오크는 위스키를 털어먹을 수 있는 적절한 맛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맛있습니다.
- 처음 입에 들어갔을 때 위스키를 털어 마실 때 나오는 불편함이 없다.
- 위스키의 맛은 그대로 나기 때문에 소주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 위스키에서 나오는 산미는 없고, 버진 오크 위스키에서 나오는 토피넛, 설탕 등의 단 맛이 난다.
- 안동 소주 특유의 꽃향이 난다.
향
위스키의 경우 향이 70%이고, 맛이 30%입니다. 향으로 먹는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죠. 하지만 소주는 소믈리에가 구별하기 어렵다고 하는 이유가 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양오크는 향이 존재를 합니다.

물론 그 향이 안동 소주의 고급스러운 꽃 향 보다는 오크향이 대부분이지만 엄청 인공적이지는 않습니다. 소주의 알코올 부즈를 가려줄 수 있는 향이라고 생각하고, 잘 혼합이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 위스키의 달달한 향
- 안동 소주의 약한 꽃 향
- 알코올 부즈는 거의 없음
정리
- 선양 소주 회사는 자일리톨이 들어가서 맛이 색다르다.
- 선양오크는 위스키 맛이 나는 소주다.
- 선양오크는 소주 특유의 역함을 확실히 잡았다.
- 5점 만점에 5점이다. 앞으로 소주는 이것만 마신다.
선양은 무슨 회사인가요?
선양은 역사가 깊은 소주 회사입니다. 물론 제품의 인지도가 처음처럼, 참소주, C1 처럼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선양 소주부터 인지도를 올리고 매출을 올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선양오크 맛있나요?
맛있습니다. 위스키를 털어 먹었을 때 불편한 느낌을 없애고, 위스키의 맛을 살린 위스키 같았습니다. 소주에서 이런 퀄리티가 된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꼭 1번은 먹어보길 바랍니다.
앞으로 소주는 선양오크만 마실 정도인가요?
선양오크를 파는 곳이 적지만 제가 가는 술집에 이를 판매한다면 무조건 먹을 맛입니다. 특히 안주와 잘 어울리는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급스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선양오크와 어울리는 안주는 뭔가요?
선양오크는 위스키의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회, 소고기, 해물과 잘 어울리는 술입니다. 개인적으로 회랑 먹었을 때 엄청 고급스러운 맛이 잘 맞았습니다.
결론
GS25에서 3,800원주고 구매한 선양오크의 만족도는 100점입니다. 소주에서 이 정도 맛이 난다면 한국의 소주 수출이 걱정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며 더 좋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