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탁형 지갑이란? 은행 예금은 비수탁형일까? (코인 지갑, 메타마스크)

일반인보다 코인 시장에서 오래 투자를 하면서 한번쯤은 사람들에게 비수탁형과 수탁형 지갑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은행 예금과 함께 두 차이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수탁형 뜻

비수탁형 지갑을 설명하기 위해서 먼저 수탁형에 대해서 이해를 한다면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수탁형(受託型): 돈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운용, 보관 등을 하는 형태

대표적인 수탁형 금융 상품은 ‘은행’입니다.

은행 예금이 왜 비수탁형이 아니에요? 그냥 보관만 하는 건데?

제가 사람들에게 수탁형과 비수탁형 지갑 차이를 설명할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은행 예금이 왜 수탁형이에요? 그냥 보관만 하는 건데?”입니다. 이에 대해서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은행에 돈을 맡기면 돈의 주인은 본인이 맞습니다. 이를 보면 수탁형이 아닌 것 같은데 예금 계좌를 보면 1년에 2% 또는 0.1%라도 이자를 줍니다. 이 이자는 땅을 파서 나오는 게 아니라 은행에서 나의 돈을 가지고 운용을 하기 때문에 일부 수익을 떼서 주는 형태입니다. 즉, 예금은 은행에 맡긴 내 돈을 은행이 운용해 주는 것이죠.

대표적인 수탁형 상품

  • 은행 입출금 계좌
  • CEX 코인 거래소 지갑 (바이낸스, 바이비트, 비트겟, OKX 등)
  • 증권사 예탁금 계좌
  • CMA 계좌 등

비수탁형 지갑이란?

비수탁형 지갑이란 누군가 나의 돈을 관리하지 않고, 본인이 본인의 돈을 관리, 운용, 투자하는 등의 지갑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메타마스크(코인 개인 지갑)입니다.

비수탁형 지갑이라는 개념 자체가 코인 웹3가 출시하며 실제 세상에 나온 개념입니다. 그 전에는 이론적인 개념만 존재를 하였고, 수탁형과 비수탁형을 굳이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메타마스크 지갑이 비수탁형인 이유

해외 코인 거래소에 코인 5억 원 이상 있으면 국세청에 자산 신고해야 하는 것 알고 계신가요? 이는 국세청이 사람들의 자산을 파악할 때 사용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수탁형은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비수탁형으로 자산 신고를 한다고 하여도 국세청이 되었든, 트럼프가 되었든 제 3자가 사용, 투자, 운용 등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비수탁형 지갑

  • 코인 콜드 월렛
  • 메타마스크, 폴카닷 등 개인 지갑
  • 은행 수표
  • 장신구로 차고 다니는 금반지 등

결론

콜드 월렛, 개인 지갑 등은 비수탁형 지갑이고, CEX 거래소에 있는 코인 지갑은 수탁형 지갑입니다. 은행의 예금 등 중앙화 되어 있는 시스템은 모두 수탁형 지갑이라고 보면 됩니다. 즉, 은행 예금은 비수탁형 지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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