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 그냥 먹어도 될까? (식품 안전 기준, 유통기한, 보관방법)

베이컨을 사면 굽지 않고 그냥 먹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커뮤니티나 지인 사이에서 “베이컨은 생으로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이 종종 들리곤 하죠. 과연 베이컨은 생으로 먹어도 될까요? 베이컨 그냥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고, 유통기한, 보관방법까지 알아봅시다.

베이컨 그냥 먹을 수 있는 이유: 이미 조리된 상태

• 시중 유통되는 베이컨은 훈연, 염장, 가열 등의 공정을 거친 ‘가공육*입니다.
• 대부분 가열처리 제품으로 분류되며, 포장 상태에서 이미 익힌 상태로 판매됩니다.
• 식약처 가공식품 분류에 따르면, 훈제 또는 열처리된 베이컨은 햄과 동일하게 생식이 가능한 범주입니다.

베이컨을 보면 삼겹살과 똑같이 핑크색으로 하나도 익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는 실제로 익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집에서 고기를 요리하면 갈색으로 변하죠? 반대로 베이컨은 여전히 핑크색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아질산염나트륨 때문입니다.

복잡하게 어떤 물질인지 알 필요는 없고, 이 물질로 인해서 베이컨은 핑크를 유지하면 모두 익은 상태임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즉, 베이컨 그냥 먹어도 되는 것이죠. 단, ‘그냥 먹어도 된다’는 말은 조리하지 않아도 안전하다는 의미이지, 맛이 더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식품위생법 기준으로 본 베이컨

구분	내용
분류	가열 후 섭취가 가능한 식육가공품 (조리육류)
기준	훈연, 염장, 가열 공정 포함된 경우 생식 가능
예외	비가열 제품(예: 일부 생햄류)은 조리 필요

베이컨은 ‘햄’과 같은 범주로 분류되며, 별도의 조리 없이 섭취 가능한 상태로 판매됩니다. 또한 마트에 파는 베이컨의 포장지에는 대개 ‘제품 유형: 햄류(베이컨)’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해당 제품이 이미 가열된 상태로 안전하게 섭취 가능한 가공식품임을 알리는 표시입니다. 제품 겉면 라벨에 ‘햄류’라고 적혀 있다면, 따로 조리 없이 그냥 먹어도 되는 제품입니다. 이들은 이미 조리가 완료된 것이죠.

생고기와 베이컨, 어떻게 구별할까?

• 베이컨은 색이 진하고 촉촉하며 기름기가 많은 상태로 유통됨
• 육즙이 돌고 포장 상태에서 냄새가 거의 없음, 달콤한 냄새가 주류임
• 생고기는 육색이 선명하고, 핏물이 나옴, 냄새는 살짝 비리거나 피 냄새가 남

서로 비슷하게 생겨서 눈으로는 구별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구울 때는 확실히 서로 다르게 나타나며 향기가 다릅니다. 베이컨은 냄새를 맡을 수 있을 만큼 향이 좋지만 돼지고기는 냄새를 그냥 맡기에는 역합니다.

베이컨 유통기한과 보관법

• 시판 베이컨의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30일 내외임
• 밀봉 상태에서 냉장 보관하면 유통기한까지 안전하게 보관 가능
• 개봉 후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거나 냉동 보관 해야함
•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포장이 부풀어 있거나 냄새가 이상하면 절대 섭취하지 말 것

베이컨은 냉장 보관이 기본이지만 장기관 보관을 하거나 개봉을 한 경우에는 냉동 보관을 무조건 해야 합니다. 냉동 후에 잘 녹이면 크게 맛이 변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정리 요약

• 대부분의 베이컨은 이미 익혀진 가공육으로 특별한 요리 없이 섭취 가능
• 베이컨과 생고기는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지만 냄새로 구별 가능
• 장기보관은 냉동, 금방 먹을 것이면 냉장

마치며

베이컨 그냥 먹어도 되는지 알아 봤습니다. 이미 익힌 고기임으로 먹어도 됩니다. 추가적으로 도움을 얻고 싶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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