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03시에 미국 기준금리 발표가 있었습니다. 50bp를 내리며 4년만에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많은 투자자가 기준금리를 내리게 되면 나스닥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을 하지만 실제로는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장이 마감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과연 나스닥은 상승을 할 것인지 하락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넓은 인사이트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4년만에 인하
2020년부터 미국 연준은 꾸준히 기준금리를 올렸고 5.5%에서 동결로 유지를 하다가 2024년에 드디어 기준금리를 50bp나 내리며 첫 빅컷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뭔가 미지근합니다. 과거에는 기준금리를 내리면 주식이 엄청 오를 것으로 기대를 했지만 현실은 0.3% 하락으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기준금리가 내리면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고, 대출 이자가 내려가서 사람들이 쉽게 소비와 투자를 할 수 있어서 주가가 오르는 것이 정상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흑백 논리로 투자를 하면 무조건 계좌는 박살납니다. 왜 하락을 했는지 하나씩 알아봅시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도 나스닥 하락한 이유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도 나스닥이 하락한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미리 말하지만 여기에 있는 3가지 이유가 미래에도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19일 나스닥 하락에 기여를 한 3가지인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 나스닥은 이미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상승분이 반영 되어있다.
- 50bp 인하는 연준이 경기 침체를 두려워 했기 때문에 한 결정이다.
- 연준은 서두르지 않는다.
하나씩 이유를 알아봅시다.
나스닥은 이미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상승분이 반영 되어있다.
나스닥은 기준금리 인하를 하기 전부터 AI 유행으로 엄청난 상승을 하였습니다.

나스닥은 2024년 1월에 15,000 포인트로 시작을 하여서 최고 19,000 포인트 부근까지 도착을 했습니다. 분명 이 시기에는 기준금리가 5.5%임에도 20% 이상 상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금리에는 투자와 소비가 위축이 된다는 공식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흑백 논리로 투자를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시장의 판단은 나스닥이 2024년 전체 동안 기준금리 인하로 얻을 수 있는 상승분이 선반영이 되었다고 판단을 하고, 소량의 익절 물량이 나와서 하락을 했습니다.
50bp 인하는 연준이 경기 침체를 두려워 했기 때문에 한 결정이다.
나스닥의 하락보다 오히려 지금 더 주목을 받는 내용은 연준이 50bp를 인하한 이유입니다. 연설에서는 연준 의원의 결정이라고 말을 하고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연준 의원의 연도별 기준금리 예측을 알 수 있는 9월 점도표를 보아도 5%는 고작 2명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왜 50bp를 내리게 되었을까요? 사실 연준이 아니면 이런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50bp를 내린 것이 연준이 경기 침체를 크게 두려워 하고 있고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급한 불을 끈 느낌으로 기준금리를 50bp 인하 하였다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경기 침체로 시장이 폭락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일정 물량을 판매하여 하락했습니다.
연준은 서두르지 않는다.
파월 연설에서 이번 50bp 인하 속도를 유지하지 않을 것이고, 지표를 보고 동결할지, 더 내릴지 결정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즉, 연준이 50bp를 내린 것으로 기준금리 인하 축제가 벌어지는 것은 아니고 지표가 좋지 못하면 2024년에는 5.0%로 끝이 날 수 있는 것을 시사합니다.
시장은 이런 연준의 자세에 크게 실망을 하였고 나스닥이 하락을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이 바라는 것은 연준이 75bp씩 자이언트 스텝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것처럼 빅컷으로 기준금리를 내리길 바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연준은 독립적인 기관으로 고유한 권한을 이용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것입니다.
앞으로 나스닥 전망은 하락일까? 상승일까?
50bp라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나스닥은 하락을 하였고 마법의 선반영에 걸렸습니다. 그럼 앞으로 나스닥은 반등하지 못할까요? 앞으로 계속 내려갈 기준금리와 함꼐 나스닥 전망을 알아봅시다.
중요한 것은 M2 통화량
주식 시장은 고유한 법칙이 있습니다. 시장에 돈을 많이 푸는 정권이 들어가서 기준금리를 내리고 돈을 많이 풀면 주식 시장은 올라갑니다. 가장 가까운 경험으로는 2020년 상승이 이런 이유입니다.
미국은 기준금리가 내렸고 아직은 돈을 많이 부는 바이든 정부가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돈이 많이 풀렸고 이것을 나타내는 지표가 바로 M2 통화량입니다.
- M2 통화량: 예금, 적금, 대출, 보험, 투자 등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증권의 총 액수를 나타낸 지표. (쉽게 말해서 시장에 돈이 얼마나 풀린 것인지 나타냄)

1960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에 m2 통화량은 꾸준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시장에 돈이 무한정 풀리고 있는 것이죠. 이런 것이 인플레이션을 부르기도 하지만 주식은 인플레이션을 타고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 m2 통화량이 많다면 주식이 올라갑니다.
2024년에 주식이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도 m2 통화량이 계속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럼 기준금리가 인하를 하면 m2 통화량은 어떻게 될까요? 대체로 올라갈 경향이 큽니다. 이유는 미국이 돈을 더 많이 빌려도 기준금리가 낮기 때문에 이자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정치의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간략하게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 트럼프가 되는 경우: 트럼프는 매번 바이든 정부의 빛을 지적하였습니다. 과거 트럼프 정권에서도 미국 밖으로 돈이 나가는 것을 많이 막았고, m2 통화량을 줄이고, 국가 부채를 줄이는 시도가 번번히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당선이 되면 m2 통화량을 줄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
- 해리스가 되는 경우: 해리스는 바이든 정부의 사람으로 진보당의 정책과 일치하게 m2 통화량을 늘리고 대기업의 세금으로 위기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2 통화량이 줄어들면 눈에 뛰게 주가가 하락을 할 것입니다. 이는 지금 당장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m2 통화량은 매번 주목을 해야 합니다.
기준금리 3.0%는 언제? 늦으면 늦을수록 주가는 많이 못 올라간다.
1년에 FOMC는 8번 있습니다. 2024년에 2번 남아 있습니다. 연준은 과거부터 목표 기준금리는 3.0% 정도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00bp만 더 하락을 하면 충분히 도달 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25bp씩 인하를 한다고 하면 8번만 더 내리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론처럼 2025년에 3.0%의 기준금리에 도착을 할까요? 이렇게 이론처럼 흘러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점도표에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2025년에 기준금리 예측은 3.0%에 2명이 밖에 없습니다. 2026년이 되어야 3.0%에 5명입니다. 즉 연준 의원은 지금 미국의 상황을 보기에 기준금리를 빠르게 내릴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점도표처럼 2026년이 되어서 3.0%에 기준금리가 도착을 한다면 앞으로 18번의 FOMC에서 10번의 동결을 보고 있어야 합니다.
나스닥의 입장에서는 동결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지금까지 하락만 하였습니다.
동결하면 하락하는 이유
나스닥을 오래 투자해도 기준금리 동결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이야기를 하면 기준금리 5.5%라는 것은 매우 높은 수치이고 미국 2000년 이후 역사에 3번 있을 높은 자리입니다. 그럼에도 기준금리를 빠르게 내리지 않고 동결을 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죠.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으니 높은 금리가 유지가 되고 고용이 박살나고 노동 시장 자체가 매우 불균형하게 되어서 실업자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기준금리 동결에는 매번 하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나스닥이 하락한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추가로 나스닥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망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번 FOMC 연설에서 연준은 외줄타기하는 듯이 보였고 큰 일이 터질 수 있는 것을 계속 염두하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하락이 숨어 있는 것인지, 시장이 먼저 상승할지 지켜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