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유저블컵 사용횟수, 과연 친환경이 맞나 (탄소 배출량)

저의 주변 사람들이 리유저블컵을 몇 번 사용해야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무작정 종이컵보다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런 오해를 바로 잡기 잡아야 합니다. 리유저블컵 사용횟수에 대해서 알아보고, 과연 친환경이 맞는지 알아봅시다.

리유저블컵 사용횟수

제가 환경단체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처음 리유저블 컵을 접했을 때, 단순히 “플라스틱 안 쓰면 친환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조사해보니, 컵 1개 제작에 필요한 에너지, 온실가스, 세척 과정까지 모두 환경 영향을 가진다는 걸 알게 됐고, 적어도 50회 이상 사용해야 진짜 친환경이라는 과학적 기준을 배우게 됐습니다.

• 리유저블 컵은 스테인리스, 유리, 플라스틱, 대나무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됨
• 제조 시 더 많은 에너지와 물,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발생함
• 사용 후 폐기될 때까지 세척, 보관, 운송 등의 추가 에너지 소모 존재

그런데 문제는 리유저블컵의 재사용(리유저블) 횟수가 20번에서 정말 많아야 50번인 것 알고 계신가요? 공신력 있는 자료를 직접 검토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최소 50번은 이상 사용해야 제작 및 폐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가 일회용을 사용하는 것보다 낮아지게 되는데 내구도 자체가 50번이 안된다는 것이죠. 따라서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리유저블컵이 오히려 일회용보다 더 나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리유저블컵의 온실가스 배출량 비교

EU 환경청과 리유저블컵의 탄소, 온실가스 배출 등을 조사한 자료와 종이컵의 온실가스 배출 자료를 조합하여 아래 표로 만들었습니다. 두 지표를 보고 과연 어떤 것이 친환경인지 확인해 보세요.

컵 종류	1회 사용 시 온실가스 배출 (g CO2-eq)
종이컵	약 10~15g
플라스틱 컵	약 25g
유리 리유저블 컵	약 400~500g (제작 기준)
스테인리스 컵	약 900~1,000g (제작 기준)

리유저블 컵은 처음 제조 시 높은 배출량을 갖지만, 다회 사용을 통해 1회당 탄소 배출량이 급감합니다. 하지만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최소 20회 ~ 최대 150회 사용 후부터 환경 효과가 일회용 컵을 앞선다고 이야기합니다.

리유저블컵 과연 친환경이 맞을까?

EU 환경청이나 서울시 자원순한센터 등의 보고서를 보면 리유저블컵이나 텀블러 등이 친환경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사용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경험이나 주변 사람들의 후기를 들어봐도 리유저블컵을 150번 사용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고, 그렇게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 스테인리스 텀블러: 200회 이상 사용이 어려움
• 리유저블컵: 50회 이상 사용이 어려움

제가 거칠게 사용을 해봤을 때 스테인리스 텀블러의 경우 200번 정도 사용하기 용이하고, 리유저블컵의 경우 30번 정도 사용하기 용이합니다. 결국 2024년 환경 관련 연구 보고서에서 이야기하는 최소 사용 횟수에 한참 부족한 사용 횟수입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필요한 최소 사용 횟수

• 스테인리스 컵: 약 200~280회 이상 사용해야 종이컵 대비 친환경
• 유리 컵: 약 50~100회 이상 사용해야 플라스틱 컵 대비 친환경
• 플라스틱 리유저블 컵 (PP, Tritan 등): 약 20~150회 이상 사용해야 종이컵 대비 유리함

리유저블컵 버리는 신호

리유저블컵을 버리는 것은 친환경 사용횟수가 기준이 아닙니다. 냄새가 베이게 되면 버려야 되는 신호입니다. 이들에게 냄새가 베였다는 것은 보호하는 층이 파괴가 된 것이고, 그 과정에서 좋지 못한 성분이 몸에 들어오고, 세척을 하며 세제들이 끼여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요약

• 리유저블 컵도 환경 영향을 줄이려면 반복 사용이 필수
• 컵 종류에 따라 20~150회 이상은 사용해야 효과가 있음
• 내구도가 부족하여 다 회 사용이 어려운 것이 현실임

결론

많은 분들이 리유저블컵이 무조건 친환경으로 알고 있는데 직접 조사를 해본 결과 친환경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회용으로 사용하기에 내구도가 부족해서 결국 제조와 폐기를 반복해 종이컵보다 더 좋지 못하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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