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유저블 컵, 즉 다회용 컵은 환경 보호 제품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얼마나 사용해야 일회용 컵보다 친환경적인지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이 글에서 제가 사용한 리유저블컵을 모두 버린 이유와 얼마나 사용해야 친환경인지 알아봅시다.
리유저블컵, 몇 번 써야 진짜 친환경일까?
리유저블 컵이 일회용 컵보다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최소한 25회 ~ 120회 이상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리유저블 컵의 생산과 세척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최소 사용 횟수입니다. 반대로 말해서 이런 횟수를 채우지 못하고 사용하면 일회용 컵을 20회 사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환경 파괴를 하는 것입니다.
리유저블컵 모두 버린 이유
리유저블컵이 텀블러보다 더 친환경이라고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 텀블러 1개는 200회 이상 사용을 할 때부터 종이컵 200개 사용하는 것보다 환경을 덜 파괴하고 탄소를 덜 배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저도 텀블러보다는 리유저블컵을 사용하며 최소한의 환경을 지키는 25회를 넘게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쉽지 않았죠. 결국은 다 버리게 되었고 왜 버리게 되었는지 그리고 리유저블컵으로 친환경을 실행하려는 분들이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리유저블컵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플라스틱 치고는 좀 약합니다. 내구도가 약해야 분해가 잘 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너무 약하죠. 밖에 들고 다니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을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쓰기에도 무리가 있는 것 아시나요? 우선 내구도를 떠나서 비싼 제품을 사용해도 냄새가 너무 잘 베여 있습니다. 플라스틱 입자 사이에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곳에 음식물과 커피 등이 쌓이는 느낌이죠. 이건 친환경을 실천하기 이전에 사람이 먼저 아플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는 찌꺼기가 빠지지 않는 이음새 부분이 많습니다. 고가의 리유저블컵으로 개당 1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구매를 하여도 찌꺼기가 아래 사진처럼 끼입니다.

일단 리유저블컵에 가격도 1만 원이 넘는데 이런 이음새가 있는데 참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보통 가격대가 있는 컵은 이런 부분을 다 제거하고 판매를 하는데 친환경이 유행이니 비싸게 내라는 마인드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철 수세미로 밀면 당연히 저런 찌거기가 사라 지겠죠. 그런데 그거 미는 동시에 미세 플라스틱은 몸으로 흘러가고 수도로 내려갑니다. 이게 누굴 위한 친환경인가요? 참고로 위 사진은 10번 사용했을 때 나타난 것입니다.
결론
리유저블 은 환경 보호를 위한 좋은 선택이지만, 실제로 친환경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한 25회 이상 사용해야 합니다. 대부분 최소 횟수조차도 채우지 못하고 냄새나고, 찌꺼기가 끼이기 때문에 리유저블컵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텀블러 쓰면 200회는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 설명 | 추가 정보 |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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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유저블 컵 |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컵으로 환경 보호 목적의 제품 | 최소 25~120회 이상 사용 시에만 일회용보다 친환경 | 친환경 프로모션에서 많이 배포되는 플라스틱 컵 |
친환경 효과 기준 | 제조~폐기까지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해야 친환경이라고 할 수 있음 | 세척, 사용 빈도 포함 | 25회 이하 사용 시 오히려 더 많은 탄소 배출 |
리유저블컵의 단점 | 내구도 약함, 냄새 배임, 이음새에 찌꺼기 쌓임 | 고가 제품도 동일 문제 존재 | 10회 사용 후 찌꺼기 발생, 철수세미 사용 시 미세플라스틱 발생 |
텀블러 vs 리유저블컵 | 텀블러는 200회 이상 사용 시 친환경성 입증됨 | 보온/보냉 기능, 관리 편의성 우수 | 리유저블컵보다 실제 지속 사용률이 높음 |
대체 친환경 전략 | 오히려 고품질 텀블러 1개를 오래 쓰는 것이 더 친환경적일 수 있음 | 환경보호와 위생, 실용성 균형 고려 | 스테인리스 텀블러 1개로 2년 이상 사용 |
리유저블 컵은 몇 번 이상 써야 진짜 친환경인가요?
최소 25회에서 많게는 120회 이상 사용해야 일회용 컵보다 환경에 덜 해로운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 횟수를 채우지 못하면 오히려 더 많은 탄소가 배출됩니다.
리유저블 컵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냄새 배임, 내구성 부족, 찌꺼기 잔류 등이 주요 불만사항입니다. 특히 고가 제품도 이음새에 찌꺼기가 끼고, 철 수세미 사용 시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텀블러는 리유저블 컵보다 친환경적인가요?
일반적으로 텀블러는 200회 이상 사용하면 일회용 컵보다 훨씬 친환경적입니다. 내구성, 위생, 보온 기능 등에서 우위를 보입니다.
리유저블 컵은 왜 환경에 좋다고 하지만 오히려 해롭다는 말이 나오나요?
사용 횟수가 적고, 세척이 제대로 안 될 경우 탄소 배출은 물론 위생 문제와 미세 플라스틱 발생까지 일으킬 수 있어 역효과가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