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이라는 커피를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영상을 찾아보면 아메리카노와 똑같이 생겼고, 물과 에스프레소 샷으로 만드는데 왜 이름이 다를까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롱블랙과 아메리카노 차이점 대해서 알아봅시다.

롱블랙과 아메리카노 차이점

유튜브 쇼츠를 보다가 롱블랙과 아메리카노 차이가 나와서 보면, 물을 넣고 에스프레소 샷을 넣으니 롱블랙이라고 하고, 에프스레소 샷을 넣고 물을 넣으니 아메리카노라고 합니다. 뭔가 이상하죠? 한국 카페는 물을 넣고 그 위에 에스프래소 샷을 넣어서 아메리카노로 판매를 합니다. 분명 방법은 롱블랙 순서인데 말이죠.

  • 롱블랙: 물 먼저, 커피 샷은 마지막에 넣기
  • 아메리카노: 커피 샷 먼저, 물 마지막에 넣기
롱블랙 아메리카노 차이점
롱블랙 아메리카노 차이점

우리나라 카페는 커피 회전을 위해서 에스프레소 샷이 추출 되는 동안에 미리 물을 받아 놓고 위에 부어서 아메리카노로 나갑니다. 순서를 보면 실제로 롱블랙 순서를 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정말 롱블랙 아메리카노 차이는 순서만 있을까요? 사실 순서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롱블랙은 롱고,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커피에 관심이 있거나 할리스 카페를 자주 가는 분들은 ‘리스트레또’라는 단어를 한 번은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뭐가 다른가 싶어서 검색을 해보면 에스프레소의 추출을 조금 빨리한 형태라고 나오죠.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서 커피 샷을 뽑으면 크게 3가지가 나옵니다.

  • 리스트레또: 에스프레소보다 추출을 빠르고, 짧게 한다. 15초 이내 추출, 30mL 이내 추출
  • 에스프레소: 가장 중간이 되는 추출 속도와 시간을 가진다. 30초 이내 추출, 60mL 이내 추출
  • 롱고: 에스프레소보다 추출을 느리게 하고, 길게 한다. 1분 이상 추출, 60mL 이상 추출

롱블랙과 아메리카노 차이의 포인트는 순서보다 들어가는 커피 샷의 종류 차이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롱고는 에스프레소보다 독하지 않고 훨씬 더 연하고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을 먼저 넣고 롱고 원액을 넣어서 천천히 향을 풀어서 음미를 하는 것이죠.

아메리카노의 경우 독한 에스프레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마시기 위해서 미국인이 물을 부어서 아주 연하게 마시는 것입니다. 순서의 차이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들어가는 샷의 종류임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맛의 차이가 있을까?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할 내용은 아마도 맛일 것입니다. 과연 이렇게 복잡하게 나눌 정도로 맛의 차이가 있는지 아니면 크게 차이가 없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맛의 차이는 누구나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기초 원액이 되는 롱고와 에스프레소는 맛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물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롱고는 아메리카노처럼 비교적 편하게 마실 수 있지만 에스프레소는 먹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순서의 차이로 인한 맛도 달라집니다. 물을 먼저 넣고 롱고를 부어서 롱블랙을 만들면 커피가 천천히 물에 희석이 되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맛도 조금씩 달라지는 재미는 느낄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에스프레소에 물을 부어서 급격하게 희석을 시키기 때문에 시간에 따른 맛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에스프레소를 더 가볍게 섭취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죠.

마치며

롱블랙과 아메리카노 차이점을 알아 보았습니다. 한국은 카페는 커피 만드는 순서는 롱블랙과 같지만 에스프레소를 사용하니 아메리카노가 맞습니다. 실제로 롱블랙을 만드는 카페를 가면 사장님이 롱고로 뽑아주는데 상당히 오래 걸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