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 기술 ETF 비교, 왜 지금 해야 할까?
한때 무너지던 성장주는 다시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나스닥은 빠르게 반등하고 있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는 다시 시장을 이끄는 주축으로 올라섰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기술주 ETF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건 QQQ, 혹은 VGT일 겁니다. 하지만 XNTK라는 ETF는 아직 생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ETF야말로 ‘덜 알려졌지만 강력한 성장 동력을 품은 기술주 ETF’입니다. 특히 시가총액이 아닌 ‘동일 가중 방식’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죠.
이 글에서는 XNTK vs QQQ vs VGT 세 가지 기술 ETF의 수익률, 종목 구성, 수수료, 섹터 분포 등 실질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교합니다. 단순히 숫자 비교가 아닌, ‘당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ETF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해답을 드릴 것입니다.
지금 선택하는 ETF가 5년 후 수익률을 좌우합니다. 지금부터, 제대로 비교해 봅시다.
이 글은 20분 내외로 읽을 수 있습니다.
2. XNTK, QQQ, VGT 기본 정보 비교
기술주 ETF를 비교할 땐 먼저 ‘태생적인 차이’를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각 ETF가 추종하는 지수, 운용사 철학, 설정 시기, 그리고 총보수(Expense Ratio)에 따라 장기 수익률에 큰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아래 표를 통해 XNTK, QQQ, VGT의 기본 정보를 직관적으로 비교해보세요.
항목 | XNTK | QQQ | VGT |
---|---|---|---|
운용사 | State Street (SPDR) | Invesco | Vanguard |
추종지수 | NYSE Technology Index | Nasdaq-100 | MSCI US Investable Market IT |
설정일 | 2011년 | 1999년 | 2004년 |
총보수 | 0.35% | 0.20% | 0.10% |
💡 XNTK는 NYSE 상장 기술기업 35개를 동일 가중(equal-weighted) 방식으로 담고 있어, 애플·MS 중심의 쏠림 현상을 완화한 구조입니다.
💡 VGT는 ‘전통 IT기업(하드웨어+소프트웨어)’에 집중된 ETF이며, QQQ는 기술주 포함 비기술 대형주(페덱스, 펩시 등)도 함께 포함합니다.

3. 수익률 비교 – 최근 5년, 누가 가장 잘나갔을까?
기술 ETF의 진짜 실력은 위기에서 얼마나 회복했는가와 성장 국면에서 얼마나 치고 나갔는가로 판단해야 합니다. 아래 수익률 데이터를 보면 QQQ가 단연 우위를 점하지만, 각 ETF마다 뚜렷한 성향이 존재합니다.
기준 기간 | XNTK | QQQ | VGT |
---|---|---|---|
1년 수익률 | +18.2% | +24.8% | +21.3% |
3년 수익률 | +29.5% | +34.0% | +31.7% |
5년 수익률 | +76.1% | +92.3% | +87.9% |
📌 QQQ는 나스닥 대형주의 주가 회복 속도가 가장 빨랐으며,
📌 VGT는 안정적인 우상향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 XNTK는 2022년 하락장에서 회복이 다소 느렸지만, 동일가중 전략 덕분에 장기 분산효과가 기대되는 ETF입니다.
특히 AI, 반도체 랠리로 QQQ의 최근 수익률은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XNTK는 중소형 혁신 기술주가 많아 단기 상승보다는 장기 전략형으로 적합하다는 점이 보입니다.

4. 구성 종목 TOP 10 비교 (ETF별 분리)
25년 06월 08일 기준으로 작성된 데이터입니다. 여러분이 보는 시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1) XNTK (SPDR NYSE Technology ETF)
순위 | 종목 | 비중 |
---|---|---|
1 | Palantir Technologies (PLTR) | 4.86% |
2 | Uber Technologies (UBER) | 3.94% |
3 | Netflix (NFLX) | 3.70% |
4 | Alibaba (BABA) | 3.63% |
5 | AppLovin (APP) | 3.52% |
6 | Intuit (INTU) | 3.22% |
7 | Broadcom (AVGO) | 3.18% |
8 | IBM (IBM) | 3.15% |
9 | Cisco Systems (CSCO) | 3.03% |
10 | Lam Research (LRCX) | 3.05% |
- 자료 출처: MarketWatch 및 SPDR 제공 최신 자료 기반
- 전체 자산의 약 35%가 TOP 10에 집중되어 있으며, Apple/MS/Nvidia는 포함되지 않아 중소형 기술주에 대한 동일가중 노출이 뚜렷한 특징입니다.
2) QQQ (Invesco QQQ Trust)
순위 | 종목 | 비중 |
---|---|---|
1 | Nvidia (NVDA) | 8.58% |
2 | Microsoft (MSFT) | 8.55% |
3 | Apple (AAPL) | 7.55% |
4 | Amazon (AMZN) | 5.44% |
5 | Broadcom (AVGO) | 5.02% |
6 | Meta Platforms (META) | 3.73% |
7 | Netflix (NFLX) | 3.23% |
8 | Tesla (TSLA) | 2.99% |
9 | Costco (COST) | 2.85% |
10 | Alphabet (GOOGL) | 2.43% |
- 출처: TipRanks 및 MarketWatch 등 최신 기반
- 대형 우량 기술주 중심, 상위 3종목에서 이미 약 24.7% 비중입니다.
3) VGT (Vanguard Information Technology ETF)
순위 | 종목 | 비중 |
---|---|---|
1 | Apple (AAPL) | 17.17% |
2 | Microsoft (MSFT) | 14.34% |
3 | Nvidia (NVDA) | 14.22% |
4 | Broadcom (AVGO) | 4.45% |
5 | Salesforce (CRM) | 1.75% |
6 | Palantir (PLTR) | 1.73% |
7 | Oracle (ORCL) | 1.60% |
8 | Cisco (CSCO) | 1.59% |
9 | IBM (IBM) | 1.55% |
10 | – (다음 종목 존재 가능) | – |
- 출처: Yahoo Finance, Vanguard, Stockanalysis 기준
- 상위 3종목만으로 약 45.7%, TOP 10 합계는 약 59.8%로 초강 집중형 기술 ETF입니다.
✅ 핵심 비교 요약
- XNTK: 동일가중 방식 → 중소형 기술주에 고르게 분산.
- QQQ: 시가총액 가중 방식 → 대형 기술주 + 비기술 대형주 포함.
- VGT: 전통 IT 강세 종목 중심 → Apple/MS/Nvidia 합계 약 45% 집중.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 파트인 5. 섹터 비중 비교와 6. 총보수 및 운용 전략 분석도 곧바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작성할까요?
5. 섹터 비중 비교 – ETF별 투자 테마가 다르다
기술 ETF라고 다 같은 기술만 담는 건 아닙니다. ETF마다 투자하는 산업 섹터와 기술 테마가 다르기 때문에, 수익률뿐만 아니라 ‘무엇에 베팅하고 있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섹터/테마 | XNTK | QQQ | VGT |
---|---|---|---|
정보기술(IT) | 약 65% | 약 50% | 약 85% |
반도체 | 약 25% | 약 15% | 약 20% |
클라우드/AI | 약 20% | 약 15% | 약 10% |
소프트웨어 | 고르게 분산 | 대형주 중심 | 전통 기업 위주 |
비기술 소비재/산업재 포함 | 없음 | 있음 (페덱스, 펩시 등) | 없음 |
📌 XNTK는 혁신 기술 스타트업 중심, 클라우드/AI/핀테크 등 신성장 분야를 고르게 담고 있습니다.
📌 QQQ는 애플, 테슬라 외에 비기술 소비재/산업재 대기업도 포함되어 있어, 완전한 기술 ETF는 아닙니다.
📌 VGT는 이름 그대로 ‘전통 정보기술’ 섹터만을 집중 추종하며, IT 업계의 안정성과 규모에 중점을 둡니다.
✅ ETF별 테마 투자 전략 정리
- XNTK → 혁신 기술 & 균형 분산 / 중소형 기술주에 베팅
- QQQ → 기술주 중심이지만 대형 소비재도 섞인 ‘하이브리드형’
- VGT → 전통 IT 대형주 중심의 보수적 기술주 ETF
6. 수수료 및 운용 효율성 비교
장기 투자에서 간과하기 쉬운 게 ‘총보수(Expense Ratio)’입니다. ETF는 보이지 않는 비용으로 수익률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10년 이상 장기 보유를 고려한다면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항목 | XNTK | QQQ | VGT |
---|---|---|---|
총보수 | 0.35% | 0.20% | 0.10% |
리밸런싱 방식 | 동일 가중 (Equal Weight) | 시가총액 가중 | 시가총액 가중 |
리밸런싱 주기 | 연 1회 | 분기 1회 | 분기 1회 |
운용 전략 요약 | 기술주 35종목 균등하게 편입 | 대형기술+소비주 시총 비례 편입 | IT 업종 대형주 위주 안정 구성 |
📌 XNTK는 총보수가 높은 편(0.35%)이지만, 시가총액 쏠림 없이 중소형 기술주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 QQQ와 VGT는 시총 가중 방식으로 운용되어, Apple·MS 등 초대형주 비중이 매 분기 자동으로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 실전 투자 시 고려할 점
- XNTK는 높은 총보수(0.35%)에도 불구하고 ‘ETF 내 종목 평등 투자 전략’이 강점입니다.
- VGT는 가장 낮은 수수료(0.10%)로, 가장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가진 ETF입니다.
- QQQ는 기술주와 소비재가 혼합되어 있지만, 전반적인 운용 안정성과 거래량 측면에서 효율성 매우 우수합니다.
7. 어떤 투자자에게 어떤 ETF가 적합할까?
세 가지 기술 ETF는 모두 ‘기술 섹터’에 투자하지만, 구성과 성격은 완전히 다릅니다. 투자자의 스타일에 따라 적합한 ETF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자 성향 | 추천 ETF | 이유 |
---|---|---|
분산투자 + 안정 | QQQ | 애플·MS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심.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수익률 모두 확보 가능. |
순수 IT 집중 | VGT |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중심의 전통 IT 기업으로 구성. 기술 산업 순수 노출 원한다면 적합. |
성장성 + 중소형 기술주 | XNTK | 시가총액 상관없이 35종목을 균등하게 담는 구조. 미래 기술주에 대한 분산투자 가능. |
결론 – 당신의 투자 성향이 답입니다
기술 ETF는 ‘무엇을 담고 있느냐’보다 ‘어떻게 담고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QQQ는 대형주 중심의 안정성과 유동성이 강점이고, VGT는 순수 IT 섹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XNTK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일가중 방식으로 중소형 혁신 기술주를 공평하게 담는 전략으로 앞으로의 기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ETF입니다. 성장성, 분산성, 안정성 중 무엇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ETF 선택도 달라져야 합니다. ETF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장기 전략의 시작입니다.
XNTK는 왜 수수료가 높은가요?
동일가중 방식으로 분산과 리밸런싱 비용이 높기 때문입니다. 대신 종목 쏠림이 적어 장기적으로 균형 잡힌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VGT와 QQQ 둘 다 갖고 있어도 되나요?
중복 종목이 많아 효율은 떨어질 수 있지만,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는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QQQ는 기술 ETF가 아닌가요?
QQQ는 기술 비중이 높지만, 테슬라·펩시 등 비기술 종목도 포함되어 있어 순수 기술 ETF는 아닙니다.
ETF는 언제 매수하는 게 좋을까요?
ETF는 장기 투자가 전제입니다. 시장 타이밍보다 분할 매수와 리밸런싱 전략이 더 중요합니다.
XNTK는 왜 생소한가요?
홍보나 거래량이 QQQ/VGT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NYSE 기술지수를 기반으로 해, 오히려 독립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